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236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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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좋아하는 치킨 이야기다.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치킨 가격에 이마저도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재료비 급증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한 가격 인상으로 불매 된서리를 맞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상으로 인한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 걸까? 양계 농가의 수익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브랜드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근본적인 원인은 기술 도입 없이 정체돼 있는 양계 생산 시스템에 있다. 즉 육계 생산량 예측이 불가능하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매년 발생하다 보니 과잉생산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육질로 등급이 매겨지는 소·돼지와 달리 닭의 경우는 무게로만 분류가 된다는 점도 문제였다.
양계농가 질병예찰 및 닭 무게 감지 기술을 적용한 생산관리 플랫폼 ‘파머스 마인드’를 시장에 선보이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애그테크 스타트업 '파이프트리'가 주인공이다.
"무심히 맥주 한잔을 놓고 치킨을 먹으며 우스개 소리로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죄다 살처분을 하던데 그전에 인공지능으로 이상 징후를 찾을 수 없을까’했던 말이 시작이 됐어요. 논문을 찾아보니 조류인플루엔자의 특성들을 데이터로 예측할 수 있는 현상들이 있더군요. 그렇게 할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구체화 됐고, 실제 양계 농가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죠.”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의 체온이 올라간다는 것과 소음, 활동성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감지 알고리즘을 개발, 양계농가에 시범 설치를 하며 기술 검증을 이어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닭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음향 기술도 추가했다
“양계농장은 물론 가공 유통을 하는 브랜드사들을 만나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해 가면서 저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질병예찰은 물론 생산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관제 플랫폼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파머스 마인드’ 개발의 시작이었죠. 결과적으로 생산관리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오는 중 입니다. ‘처갓집 양념통닭’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주)체리부로는 저희를 통해 양계농가 사육관리와 생산관리를 100%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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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대부분 전통적 형태의 인공지능(AI)에 투자한 기업들이 350%라는 막대한 투자수익률(ROI)을 올린 것으로 보고됐다. 시장조사 회사 IDC가 지난해 말 생성형 AI 챗GPT가 등장한 이래 올해 9월까지 전세계 2100개 회사의 임원과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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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같은 대형 메모리업체들이 AI칩에 최적화된 메모리(HBM3)를 내놓고 있고, 엔비디아를 본뜬 AI칩 시장 경쟁에는 구글, 메타, MS, IBM, 인텔, AMD 등의 기업이 가세한 형국이다. 여기에 EDA(반도체 설계자동화) SW 업체들은 생성형AI를 결합한 EDA 설계툴을 내놓고 있다. IEEE 스펙트럼을 통해 공개된 반도체 베테랑들의 혜안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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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행정전산망이 최근 '올스톱' 상태에 빠졌으나, 주말 동안 복구되어 일선 관공서의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정상화되었다. 그러나 행정망 마비의 원인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이중화된 시스템에서도 오류가 발생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 정부는 전산망 완전복구를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원인 규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행안부는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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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직원 700명 중 505명이 “샘 올트먼 오픈AI 전 CEO(최고경영자)와 그렉 브록크만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MS(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할 것”이라는 성명을 오픈AI 이사회에 전달했다. 505명 리스트엔 미라 무라티, 제이슨 권을 비롯해 샘 올트먼 축출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던 일리야 수츠케버 등 오픈AI의 핵심멤버들이 모두 포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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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회의를 ‘덜 고통스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인당 월 약 4만원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가격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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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등장은 세상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꿔 났다. 김 교수는 “기계는 10년 전부터 딥러닝을 통해 세상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기 시작했지만, 지난해까지 인간의 언어만은 이해하지 못했다”며 “기존 학습법으로는 인간의 언어 학습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특이점이 나타났다. 바로 생성형 AI다. 인터넷이 만들어 낸 변화 그 이상의 변화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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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플랫폼 내 친 나치, 반유대주의 콘텐츠 옆에 IBM, 애플, 브라보, 오라클, 엑스피니티 등 대기업들의 광고가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IBM은 즉각적으로 X 광고 중단을 결정했다. IBM의 이러한 조치는 일론 머스크가 최근 반유대주의적인 X 게시물을 관심받게 만들며 비평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성명을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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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생성 AI가 만든 이미지, 영상 등 콘텐츠에 대한 ‘AI 생성 콘텐츠 라벨 공개’를 도입한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자는 AI가 만든 영상에 대해서 시청자에게 명확하게 밝힐 의무가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유튜브로부터 제한을 받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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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현재 기준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영국 등 해외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가능 국가가 총 42개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토스페이 이용자들은 해당 국가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토스 앱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 제시하거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 비치된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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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샘 알트만 CEO를 해임하고 최고기술책임자 마이라 무라티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오픈AI 이사회가 알트만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내려졌다. 이사회는 알트만이 이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된 솔직함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2022년 말에 대중에게 AI 챗봇 챗GPT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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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연례 콘퍼런스 ‘이그나이트 2023’을 열고 새로운 AI 서비스 및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공개한 칩은 ‘마이아’(Maia)’와 ‘코발트’(Cobalt) 두 종류다. 마이아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일부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칩으로 클라우드에서 AI 모델의 학습·추론 과정에 쓰인다. 코발트는 AI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때 전력·비용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에 특화된 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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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업 대퍼 랩스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디즈니 피나클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피나클'은 올해 말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웹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디즈니 프랜차이즈, 픽사, 스타워즈 등 다양한 캐릭터를 디지털 수집품으로 토큰화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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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현대 자동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딜러들이 자사 사이트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 차량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하는 등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소비자들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차량 모델과 색상, 기능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에서 판매 중인 차량을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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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023년 12월 1일부터 '특정한' 구글 계정의 콘텐츠를 삭제할 예정이다. 이 삭제 작업은 지메일 메시지, 구글포토 라이브러리, 구글캘린더 약속, 구글닥스 아카이브 등을 포함한다. 이 조치는 최소 2년 동안 로그인하지 않은 비활성 개인 계정에 적용되며 비즈니스 계정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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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반전으로, 애플은 2024년부터 RCS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iOS와 Android 간의 가장 길고 혼란스러웠던 갈등 중 하나가 효과적으로 종결되었다. 애플이 GSMA의 차세대 메시징 프로토콜을 채택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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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AI 기술에 쏟아부으면서 생성형 AI가 전체 IT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논의 주제가 되고 있다. IT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는 2023년 초에 5% 미만이었던 기업의 80% 이상이 GenAI API 및 모델을 사용하거나 프로덕션 환경에 Gen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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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인기 증가로 인해 유망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별로 보면 게임 부문이 2020년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2030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얼라이드 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30 년까지 1,237 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시장은 2020년에 419 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2021~2030 년 예측 기간 동안 40.4 %의 매력적인 CAGR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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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기차 콘셉트카는 최종 생산 모델에 많은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 EV9 전기 SUV가 그 좋은 예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현대자동차는 인테리어 분위기, 기하학적 형태, 지속 가능한 소재에 중점을 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대표하는 콘셉트 EV3와 콘셉트 EV4를 공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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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인공지능 벤처의 개발 및 배포 시 안전 규제를 전담하는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부서'를 해체했다고 메타 대변인이 발표했다. 대변인은 RAI 팀원 대부분이 회사의 제너레이티브 AI 제품 부서로 재배치되었으며, 일부 인원은 이제 AI 인프라 팀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월에 탄생한 제너레이티브 AI 팀은 인간이 만든 것과 동등한 수준의 언어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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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구글로부터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 수익의 36%를 받고 있다. 이 정보는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중 구글의 주요 변호사가 공개했다. 애플은 구글과의 검색엔진 계약으로 연간 약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는 애플의 연간 운영수익의 약 15%를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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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루언서-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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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의 현재 모습이 위태위태해 보이는 건, 그간의 성장과 달리 최근의 좋은 실적은 자기 잠식을 통해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스토어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매출과 거래액을 만들어 내는 것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휴몰과 스마트스토어의 몫을 전환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는 take-rate이 낮은 데서 높은 영역으로 거래액을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매출 성장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거래액 측면에선 변동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네이버 커머스 매출과 거래액 성장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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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42는 AI 기반 테크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디지털&비즈니스 미디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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