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257
202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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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막 입사한 신입, 이직을 한 경력자들이 처음 받아 보는 것이 바로 업무 매뉴얼이다. 하지만 이러한 업무 매뉴얼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회사 내에 조직 구성이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이러한 매뉴얼 역시 각각 적용되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고 때론 수많은 버전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서비스 가이드 또한 마찬가지다. 수시로 반복되는 서비스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 이를 담당하는 CX(고객경험), 오퍼레이션 담당자들은 그때마다 고객 대상 서비스 가이드를 새롭게 제작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매뉴얼·가이드 제작에 쏟는 시간이 무려 월 40시간에 달하며 이로 인해 업무 생산성은 20%가량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매뉴얼·가이드 제작에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스타트업이 스텝하우다. 확장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클릭, 텍스트 등을 중요 업무 이벤트로 인식해 자동으로 Step-by-step 매뉴얼/가이드 문서를 생성한다.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단 ‘1분’이다. 스텝하우의 황성욱 대표를 만났다.
“저희가 업무에서 느낀 페인포인트가 매뉴얼 문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일일이 화면을 캡쳐해서 PPT로 빨간 박스를 치고 넘버링을 해가며 편집했던 경험에서 비효율성을 절감하고 있던 차였죠. 마침 해외에서도 2019년 무렵부터 매뉴얼 자동화 시장이 형성됐고 코로나19를 거치며 급성장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국내에서 이렇다할 매뉴얼 자동화 서비스가 없었어요. 그렇다면 저희가 ‘First Mover’가 돼 보자고 판단해 실행에 옮겼죠.”
3개월 간의 PoC 과정을 통해 스텝하우 팀은 최초 구상했던 매뉴얼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해 가며 텍스트 인식, 자체 편집, 공유 기능을 더했다. 이 기간 스텝하우 솔루션은 150개 이상의 기업에 적용돼 총 4153개 단계에 달하는 601개의 매뉴얼을 생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스텝하우는 현재는 매뉴얼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자동화) 솔루션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을 갖고 있다.
"저희 핵심 기술이 클릭, 드래그, 텍스트 등 컴퓨터 상에서 일어나는 업무 행위를 인식하는 것인데, 이를 코드로 변환하고 UX, UI를 레코팅해 머신러닝으로 학습을 시키겠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레코딩한 업무를 클릭 한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나아가 RPA 솔루션에 LLM을 적용해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해당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솔루션까지 나아가는 게 저희의 궁극적인 제품 로드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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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 디지털마케팅 임팩트 X 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브랜드 #AI #데이터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고 디자인 매거진 [월간 디자인]과 테크42가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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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픈AI가 야심차게 공개한 챗GPT 4.0 음성비서 ‘스카이’가 잠정 중단이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스카이는 공개되자마자 그 목소리가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영화 의 가상 음성 비서와 너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요한슨은 결국 오픈AI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스카이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남성 중심의 환상에서 나온 것 같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기업의 안전 문화 프로세스가 안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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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HBM3E 8단과 12단 제품의 테스트 결과가 나왔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불합격 사유로는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를 지목했다. 소식통들은 삼성이 HBM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더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즉시 반박 입장을 냈다.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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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국내 기술 기업들에 대한 관심 역시 적지 않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국어 자막 생성과 더빙을 서비스 ‘레터웍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트위그팜’은 이날 행사 부스에 생성형 AI 기반 클론보이스 더빙 기능을 소개했다. 모션테크놀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3월 미국 샌플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4’에 첫 선 보인 ‘YanusSTUDIO’ 등 4개의 체험존을 운영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씨이랩은 자사 플래그십 서비스 ‘VidiGo(비디고)’ 내 AI 영상 검색 기술을 탑재한 ‘VidiGo Search Engine(비디고 서치엔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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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의 모든 직업을 빼앗을 것이지만 일하지 않아도 부자가 될 것이며 다만, 삶의 목적을 찾는데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파리 컨퍼런스에서 AI 기술로 인한 ‘보편적 고소득’의 미래를 강조하면서도 이러한 미래가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는 공유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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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태양광 동력만으로 작동하는 경량 휴머노이드 로봇인 ‘타이코봇’을 자사의 우주정거장인 ‘톈궁’으로 보낼 준비를 마쳤다. 25kg에 불과한 타이코봇은 지상 우주선 목업 실험에서 다양한 우주선내 활동 효율성을 과시하면서 무거운로보넛2(220kg)를 ISS에 보내 우주 수술을 시험했고 여전히 테스트 중인 미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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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의 기기는 현재의 스마트폰 중심에서 다른 어떤 기기로 변화할까. 스마트폰은 그 점에서는 잠시 한숨을 돌려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앱은 그렇게 많이 쉴 수가 없다.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는 휴대폰을 살리면서 더 편리하게 만들어 것이며, 자동화에 따라 앱을 필요없게 만들며, 기기의 소프트웨어(SW)를 재창조해 기기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식으로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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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고민이 깊어진다. 라인야후의 '탈 네이버' 시도에 더해 일본 정부가 중요안보정보법을 통과시키면서 압박수위를 나날이 높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라인야후 매각 협상 당사자인 소프트뱅크는 일본 정부 지원을 등에 없고 양보없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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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절반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주로 사용했으며, 각각 57.0%와 66.9%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X세대도 인스타그램을 36.5%로 가장 많이 사용했지만, 네이버 밴드(22.5%)와 페이스북(19.9%)도 많이 이용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네이버 밴드(36.0%)와 카카오스토리(24.1%)를 주로 사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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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았다. 또,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를 선별하고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실었다. 이에 더해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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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강력한 플랫폼 규제, 오히려 해외 플랫폼의 국내 시장 잠식을 방조하는 것이라면?’을 주제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력한 규제 도입은 결국 국내 토종 플랫폼 생태계만 파괴하는 결과를 야기한다는 입장이다. “리포트는 주요국들이 강력한 플랫폼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공정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내와 다르게 EU나 미국 등 주요국들은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플랫폼 규제를 도입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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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레드몬드 본사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AI 맞춤형 윈도우 PC 신규 카테고리인 '코파일럿+'(Copilot+)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코파일럿+ PC는 놀라운 초당 40조 연산(TOPS) 성능의 강력한 신형 실리콘,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지속 시간, 최첨단 AI 모델 접근 권한을 갖춘 역대 최고 속도와 지능을 갖춘 윈도우 PC다.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코파일럿+ PC는 6월 18일 출시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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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와 오로라가 3년 만에 처음 공동 개발한 자율 주행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와 오로라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ACT Expo)에서 최초의 양산형 자율 주행 트럭을 공개했다. 오로라의 레벨 4 자율 주행 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첨단 카메라, 이미지 레이더, 최대 400m 거리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LiDAR 센서 등 여러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복수 조향 시스템, 제동 시스템, 통신 시스템, 컴퓨팅 시스템, 전력 관리 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차량 운행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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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이더리움을 매입하고 보유하는 ETF를 허용하는 규칙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는 SEC가 6개월 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데 이어 나온 결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블랙록, 비트와이즈, 갤럭시 디지털 등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는 많은 회사들도 이더리움 펀드 출시 절차를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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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칩 분야 선두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2024년 4월 28일 마감된 1분기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월 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주당 $6.12 달러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80억 달러를 나타냈으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엔비디아의 제너레이티브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수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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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이다. 실시간 채팅의 선구자라고 불리우던 'ICQ'가 28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0년부터 ICQ를 관리해오던 러시아 기업 VK는 지난 금요일 "ICQ는 6월 26일부터 작동을 중단한다"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발표하며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다른 채팅 솔루션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ICQ는 AOL Instant Messenger나 MSN Messenger와 같은 초기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중 하나였다. 실시간 채팅을 가능하게 하여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별명이나 이메일 주소 대신 사용자 식별 번호를 할당하여 서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다. 또한 SMS 메시지 기능과 오프라인 상태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과 같은 특이한 기능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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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학교 연구진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전문 애널리스트에 버금가거나 심지어 능가하는 정확도로 재무제표 분석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오픈AI에서 개발한 최신 LLM인 GPT-4는 기업의 미래실적 성장을 예측하는 작업에서 인간 애널리스트를 능가했다. 연구진은 "사고 연쇄(chain-of-thought)"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GPT-4가 재무 분석가의 분석 과정을 모방하도록 유도했고, 이를 통해 GPT-4는 미래실적 방향을 60%의 정확도로 예측했다. 이는 인간 애널리스트의 53-57% 예측 범위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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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을 최대 318달러까지 할인 판매한다. 중국 브랜드 화웨이가 다시 부상하면서, 애플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을 대폭 할인하고 있다. 이번 할인 폭은 2월에 제공된 할인보다 훨씬 더 크며, 미국에서 제공되는 오래된 휴대폰에 대한 약간 더 나은 보상 가치와 대조된다. 지난해 화웨이가 5G 칩을 확보하고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급락했다. 애플의 할인전략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자료에 따르면 3월 애플의 중국 내 출하량은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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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가 60억 달러(약 8조 1,7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xAI는 설립된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근 인간과 같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제너레이티브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체적으로 빠르게 개발했다. 투자 유치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시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피델리티 투자(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 알왈리드 빈 탈랄(Alwaleed bin Talal), 킹덤 홀딩(Kingdom Holding)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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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루언서-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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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은 애초부터 버티컬 패션 플랫폼, 아니 정확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가깝다는 점에서 이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쉬인의 직접적 경쟁자는 유니클로, 탑텐, 스파오, 자라 같은 브랜드들이 될 거고요. 장기적으로도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패션 버티컬 커머스들의 자리를 노릴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러한 패션 브랜드 혹은 버티컬 커머스의 덩치가 쿠팡, 네이버 등 종합 커머스에 비해 훨씬 작기 때문에, 이러한 외부 위협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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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easy talk #1
테크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테크 이지 토크(Tech easy talk)’ 첫 번째 행사, 인공지능의 미래와 교육콘텐츠의 변화'가 목요일 5월30일 3시~5시, 연세대학교 대우관 323호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요청드립니다. 👉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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