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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Journalism by AI _VOL 320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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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가 자꾸 다운되는데?’ 기분탓이 아닙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최근 장애로 챗GPT, 스포티파이, X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동시에 오류 메시지를 내보내며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달 AWS 장애로 미국인 수백만 명이 커피 주문, 스마트 가전 관리 등 일상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고, 며칠 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역시 유사한 문제를 겪었다. 다운디텍터에는 11월 18일 하루에만 210만 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고, 2024년에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장애로 전 세계 기업·항공편·병원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빅테크 의존도가 커질수록 네트워크 장애가 사회 전체에 심각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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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27일 합병 발표…이해진·송치형 손잡는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27일 합병을 공식 발표하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나설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두나무 회장이 새 최대주주가 되고, 네이버는 2대 주주로 지배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양사의 결합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되는 한편, 시장 독과점 논란에 따른 당국 심사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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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월드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온라인 쇼핑 시 거래 상대가 실제 사람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쇼핑 시즌 폐해와 관련해 76%는 AI 쇼핑 봇 확산으로 소비자 불신이 커졌다고 느꼈으며, 62%는 ID 검증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54%는 향후 온라인 거래에서 추가 인증 수단 도입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쇼핑 봇과 신원 검증 이슈가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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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보스턴 다이내믹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테슬라 옵티머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중국 유니트리 H1 등 미국·중국·유럽의 메이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투자은행들은 2050년 연간 4.7~5조달러 규모, 3억대 이상 휴머노이드가 활동하는 거대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서 열린 ‘2025 글로벌 미래 기술포럼’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립자 마크 레이버트는 “공장에서 사람의 작업을 5~15분만 보고 바로 따라하는 로봇” 개발을 목표로 비전 언어 모델 등 첨단 기술을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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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은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가 온라인, 해커, 사이버 공격 등 당시에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미래 보안 위협을 예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작품은 1995년 공개 당시 실제 존재하지 않았던 인터넷 개념은 물론, 사이버 범죄와 데이터 해킹, 신원 도용 문제까지 놀랍도록 정확하게 그려냈다. 전문가들은 “공각기동대”가 현대 사이버 보안 논쟁의 출발점이 된 선구적 작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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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레븐랩스 일레븐랩스 CEO 마티 스타니셰프스키가 서울에서 “글로 쓰면 바로 음성으로 변환되는 AI 음성혁명”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더빙의 한계를 뛰어넘는 AI 오디오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AI 기반 음성변환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레븐랩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오디오 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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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구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선캐처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계획은 광 링크 기술로 우주 데이터센터와 지상 간 실시간 정보 전송을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업계는 AI 연산을 위한 인프라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데이터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 행보로 주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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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의 현실적 진화…DHP 2025 데모데이 의료 AI 분야의 현실적 진화가 AGI 시대를 앞두고 본격화되고 있다. 퍼플AI는 뇌졸중 환자 진단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시키고, 티알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AI 폐기능 진단 솔루션을 수출하며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다. 에이인비는 항체 치료제 후보를 AI로 28일 만에 만들고, 리소리우스는 뇌파 데이터를 활용해 정신과·신경과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각 팀은 데이터와 임상현장 중심의 전략으로, 실제 의료 환경의 문제를 AI로 극복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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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AI 동영상’ 식별 가능해?"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AI가 생성한 영상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진위 여부 식별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예를 들어, 틱톡에서 2억 4천만 뷰를 기록한 ‘야생 토끼 트램펄린 영상’이나 뉴욕 지하철 러브스토리 영상 등 인기 AI 동영상들이 실제 촬영물이 아니라 가짜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해상도와 화질이 낮고, 영상 길이가 6~10초 정도로 짧은 경우 AI 생성 영상일 확률이 높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AI 영상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앞으로는 영상의 출처와 맥락이 진위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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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나연 오붓 CTO
오붓(OBUD)의 창업자 안나연 CTO는 대학 시절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꿈을 키웠다. 특히 본인이 운동을 시작하며 겪었던 불편함은 사업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기존 피트니스 멤버십은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직된 상태였어요. 대부분 3개월 회원권을 끊었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안 CTO는 이러한 실상에 주목해 오붓만의 모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고 싶어도, 장기계약이나 번거로운 해지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의 부담을 유연하게 없애주고 싶었어요. 한 번 예약해보고 마음에 들면 한 달 동안만 구독하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이런 고민 끝에 오붓은 단기 체험·한 달 구독·자유 해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제로 다양한 운동 시설을 거리낌 없이 선택,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내게 맞는 운동’을 찾아가는 여정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운동 시설을 직접 설득하고, 플랫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들으며 서비스 기능을 빠르게 다듬었고, 그게 오붓 성장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한다.
2025년에는 개인 맞춤 운동 추천, 실시간 피드백, AI 운동 코치 등 IT 접목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운동 실패 경험이 쌓여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야 진짜 운동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믿어요.”
오붓은 앞으로 전국 제휴 시설 확대, 운동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AI 운동 콘텐츠 플랫폼 등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는 오붓의 구독 모델과 신기술 결합이 피트니스 시장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지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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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이 새로운 AI 모델 ‘클로드 오푸스 4.5’를 선보이며 SWE 벤치마크에서 80.9%로 GPT-5.1과 제미나이 3를 제쳤다. 가격은 기존 대비 67% 인하됐고, 크롬 확장과 엑셀 통합 등 다양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출시로 오픈AI, 구글, 앤스로픽 간 프런티어 AI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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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 프로를 탑재한 이미지 생성·편집 플랫폼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텍스트 렌더링 능력을 크게 개선해 복잡한 인포그래픽과 다국어 텍스트도 기존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삽입할 수 있다. 향상된 기능을 바탕으로 창작과 디자인 작업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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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퍼널’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SEO 전략이 기존 콘텐츠-키워드 중심에서 데이터 구조와 일관성 관리에 중점을 둔 거버넌스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전략은 생성형 엔진이 콘텐츠를 요약·결합해 직접 답변을 제시하는 환경에서 구조적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마케팅 퍼널’ 개념이 붕괴되고, 기업은 소비자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지식 설계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앞으로 SEO의 기술적 실행보다 데이터 표준화와 관계 맵핑 등 전략적 거버넌스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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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년 만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약 43억 달러(한화 6조 3,000억 원)어치 주식을 신규 매입하며 포트폴리오 10위권에 진입했다.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힘입어 올 한 해 알파벳 주가는 약 50% 급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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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챗GPT에 AI 쇼핑 비서 기능을 선보였다. 최신 GPT-5 미니를 기반으로 '쇼핑 리서치' 정확도를 64%까지 끌어올렸으며, 연말 시즌에는 무제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제품은 제외되지만, 사용자는 조건별 맞춤 추천과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추후 결제 기능도 채택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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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7개월 만에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 프로’를 공개했다. 이 신모델은 추론과 코딩 능력을 크게 강화해 주요 벤치마크에서 경쟁사들을 앞질렀으며,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서비스에 즉시 적용됐다. 이번 출시로 AI 시장 리더십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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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SEO 플랫폼 ‘샘러시(Semrush)’를 19억 달러(약 2조 7,930억 원)에 인수한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어도비의 엔터프라이즈 규모와 글로벌 판매력이 샘러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수 절차는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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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새로운 코딩 AI 모델 ‘GPT-5.1-코덱스 맥스’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SWE 벤치마크에서 77.9%를 기록하며 구글과 앤트로픽을 앞섰고, 24시간 연속 코딩과 30% 효율 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개발 생산성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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