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자소서 폐지부터 AI 산업 경계 붕괴까지, 이번 주 테크 현장 총정리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41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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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크42입니다.
이번 주는 AI가 경계를 허무는 장면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채용 담당자 자리를 AI가 대신하고, 엔비디아와 앤트로픽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로봇은 인간의 육상 기록까지 넘어섰습니다. 반면 AI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얻지 못했고 청소년 보호 규제는 여전히 제자리였는데요, 이번 주도 빠르게 변하는 현장과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를 함께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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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이력서도, 면접도 AI가 본다"…글로벌 채용시장 뒤바뀌는 풍경글로벌 인사·채용 리더의 52%가 자율 AI 에이전트를 채용팀에 투입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는 아예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반나절 면접'을 도입했다. 다만 AI 추천과 담당자 판단이 충돌할 때는 담당자 의견이 우선하는 비율이 58%로 나타나 사람의 최종 판단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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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현장] "AI 전환에 따른 새로운 병목은 어떻게 해결하나"채정훈 에이아이매틱스 그룹장은 언어·코딩 AI는 빠르게 발전했지만 제조·의료·모빌리티 현장은 데이터 부족과 물리적 제약으로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전환기를 "병목이 사라지는 시기"가 아니라 "병목의 위치가 이동하는 시기"로 정의하며, 환경의 작동 원리 자체를 학습하는 월드모델*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모델(world model): 정답을 암기하는 대신 환경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를 AI 내부에 표현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예측·계획하는 데 활용하는 기술.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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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당신이 읽는 인터넷 글 10개 중 3개는 AI가 썼다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챗GPT 출시 이후 발행된 웹 페이지 중 35%에서 AI 저작 징후가 발견됐고, 전체 웹 트래픽에서도 봇 비중(57.4%)이 인간(42.6%)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확산일로인 'AI 콘텐츠 팜'은 3년 새 49개에서 3006개로 늘었고, 연구자들은 AI 생성 데이터가 다음 세대 AI 성능을 저하시키는 '모델 붕괴' 현상도 함께 경고하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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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현장] "행동하지 않는 데이터 분석은 무용하다"태블로 매튜 밀러 부사장은 '태블로 데이터팸 서울 2026'에서 데이터가 맥락과 연결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며, AI가 필요한 인사이트를 먼저 찾아 의사결정과 후속 행동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애널리틱스'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지식 엔진과 의사결정 엔진이라는 두 축으로 기업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커뮤니케이션·연결·실행)까지 연결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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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위클리 AI] 유니트리 460% 폭등…독파모 3파전 확정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 상장 첫날 주가 460% 급등해 시가총액 71조 원을 기록했고,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는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 3파전으로 좁혀졌다. 오픈AI는 차세대 모델의 사이버 공격 능력 우려로 강화학습 훈련을 조정했으며,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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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엔비디아는 모델로, 앤트로픽은 반도체 역량으로…AI 산업 '경계 붕괴' 본격화엔비디아는 AI 스타트업 풀사이드의 모델 개발 기술에 60억 달러를 투입하고 개발 인력까지 확보하며 GPU 회사에서 모델 회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반대로 AI 모델 기업 앤트로픽은 구글 TPU 개발을 이끌었던 아미르 살렉을 컴퓨팅 조직에 영입하며 반도체 설계 역량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등, 기술 라이선스·인재 영입·지분 투자가 뒤섞이며 산업 분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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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AI가 날 이해해줘"…청소년 94% 챗봇 쓰는데 규제는 제자리국내 청소년의 94.4%가 생성형 AI 챗봇을 이용한 적이 있고 49.5%는 "AI가 나를 이해해준다"고 느꼈지만, 미국은 이미 주 단위 컴패니언 챗봇 규제법을 시행 중인 반면 한국은 아직 보고서 수준의 논의에 머물러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실시간 생성되는 1대1 대화 특성상 기존 게시물 중심 규율 체계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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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AI 강국 명함도 못 내민 日本"…그들이 선택한 반격의 칼날생성AI 경쟁에서 뒤처졌음을 인정한 일본은 반도체 제조 장비·광전융합·산업용 로봇이라는 기존 강점에 AI를 접목한 '피지컬 AI'로 승부수를 던졌다. 2040년까지 370조 엔을 쏟아붓는 성장 전략을 확정했고, 라피더스는 착공 2년 만에 2나노 시제품을 만들어냈지만 보수적 기업 문화와 낮은 디지털 문해력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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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삼성·현대차·LG, 로봇에 사활 거는 이유…'피지컬 AI'가 반도체 뒤를 이을까LG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2027년 1분기 휴머노이드 공개를 목표로 하고,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잔여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하며, 삼성전자는 CEO 직속 로보틱스 조직을 신설했다. 모건스탠리는 2050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상용화 검증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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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I가 찍은 영화, 640명만 봤다…기술은 '진화', 관객 마음은 '냉담'국내 AI 장편영화 '한복 입은 남자'와 '아이엠 포포'는 각각 누적 관객 640명, 781명으로 2주 만에 극장에서 내려왔지만, 같은 시기 할리우드는 디에이징·음성 복제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오스카 후보로 거론되며 예술성 논쟁을 촉발했다. AI 배우 '틸리 노우드'의 주연 발표는 배우조합의 강한 반발을 불렀고, 업계는 완전 AI 제작보다 실사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현실적 가능성을 찾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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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희 함샤우트글로벌 본부장
AI 검색이 먼저인 시대의 대응법은? 'GEO의 출발점'
사람들의 정보 탐색 방식이 바뀌고 있다. 여러 검색 결과를 하나씩 열어보는 대신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에 조건을 설명하고 AI가 정리한 답변 안에서 비교와 판단을 끝내는 '제로 클릭' 환경이 확산되면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발견되는 방식 자체가 재편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함샤우트글로벌 공인희 AI 기획본부장은 김재희 대표, 강명구 전략기획실장과 함께 쓴 '우리는 광고비 없이 AI로 팝니다'를 통해 이 변화를 생성엔진 최적화(GEO)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함샤우트글로벌이 이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건 챗GPT가 막 알려지던 2022년 말이었다. 당시 시장의 관심이 AI로 광고 소재를 빠르게 만드는 데 쏠려 있을 때, 공 본부장은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서 정보를 선별하고 추천하는 주체가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말에는 아주 일부 기업의 제안요청서에서 'AI 검색'이라는 표현을 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실무자뿐 아니라 경영진에서도 알아보라는 요구가 함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 본부장이 가장 경계하는 건 GEO를 '유행하는 마케팅 기법 하나'로 소비하는 태도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거나 AI가 선호할 법한 문장을 대량 생산하기에 앞서, 먼저 회사의 마케팅 목표부터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로 클릭이 두려운 이유는 고객이 어디에서 어떤 정보를 소비하는지 기존 방식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AI 답변을 들여다보고 우리 브랜드가 현재 어떻게 노출되는지 진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브랜드명을 곧바로 넣지 말고, 소비자가 실제로 던질 법한 질문부터 넣어봐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현재 함샤우트글로벌은 외부 고객에게 AI 전환을 제안하기에 앞서 내부 업무부터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팀별로 업무 전 과정에서 AI를 적용할 지점을 찾아 프로세스로 정리했고, 공통 업무를 표준화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에이전트가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시험하는 단계다. 공 본부장은 "완전 자동화보다는 AI가 수행할 단계와 사람이 개입할 순간을 정확히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에서 그는 AI 검색이 기존 디지털 마케팅을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산업과 캠페인 목적에 따라 홈페이지·언론 홍보·소셜미디어·오프라인 행사·AI 검색 가운데 효과적인 접점을 조합하는 '통합 마케팅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다. 특히 그는 AI 검색이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검색에 대한 병·의원, 소상공인 문의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서 놀라는 중"이라며, "콘텐츠를 잘 축적하면 작은 비즈니스도 비교적 쉽게 노출될 수 있고, 특히 지역 맥락과 연결되면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와 구매까지 대신하는 시대에도 그는 사람의 자리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봤다. "경험을 온전히 디지털로만 설계할 수는 없다"며 "비즈니스 자체를 결국 사람이 운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AI와 디지털로 연결된다고 해도 그 끊어진 고리 사이사이에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AI가 발전할수록 어디까지 맡기고 어느 순간 사람이 개입할지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거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인터뷰 말미, 공 본부장은 GEO의 출발점을 다시 한번 짚었다. "우리 브랜드명을 넣지 말고 타깃 소비자나 고객이 할 법한 질문을 AI 플랫폼에 넣어 결과를 봤으면 좋겠다"며 "소비자가 실제로 할 법한 질문을 먼저 던졌을 때 우리 브랜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왜 나오지 않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한 기술 구축이 아니라, 지금 당장 확인해보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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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음소거'로도 본다… 5억 명 쥐락펴락 스레드, 팟캐스트까지 집어삼킨다메타의 스레드가 팟캐스트 오디오 클립의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스레드는 지난 6월 월간 활성 사용자 5억 명을 돌파하며 오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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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AI 거인들 꺾은 꼬마 영웅, '인헤런트' 런던서 대반란 일어났다영국 스타트업 인헤런트의 AI 에이전트 '패러데이'가 과학 논문 재현 테스트에서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와 오픈AI GPT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270억 개 매개변수의 비교적 소형 모델을 기반으로 강화학습을 통해 연구 안목까지 학습시킨 결과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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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우사인 볼트 꺾은 로봇, 100m 9.39초 신기록중국 베이징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에서 '톈궁 울트라'가 100m를 9.39초에 주파하며 우사인 볼트의 인간 기록(9.58초)을 넘어섰다. 다만 결승선을 통과한 로봇들이 제어되지 않고 보호 매트에 그대로 돌진하거나 들것에 실려 나가는 등 아직 어설픈 모습도 함께 노출됐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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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유튜브에 깃발 꽂는 중국, 글로벌 공습 시작됐다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가 신규 글로벌 앱과 영문 웹사이트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여권 등 신분증 제출 의무를 없애 진입 장벽을 낮췄지만, 틱톡이 겪었던 안보 우려발 제재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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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규제 명확성 촉구"… 트럼프, 백악관서 가상자산 법안 통과 압박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을 만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의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다만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 이해충돌 논란과 공직자 영리 행위 금지 조항을 둘러싼 야당 반발로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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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조 몸값' 잭팟 노린다… 오우라, 수면 측정 '가짜 논란' 속 9월 미국 상장 강행스마트링 기업 오우라가 기업가치 160억 달러(약 22조 원)를 목표로 9월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수면 단계 측정 정확도를 과장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휘말린 상황에서도 상장을 강행해,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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