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짜리 드론의 4초짜리 추락부터 우주로 가는 엔비디아 칩까지, 이번 주 테크 이슈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42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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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크42입니다.
이번 주는 '무엇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유독 선명했습니다. 국방 드론은 예산이 줄고, 실리콘밸리 투자금은 오픈AI·앤트로픽 단 두 곳에 쏠리고,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허깅페이스와 우주까지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이번 호가 좋은 지도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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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억짜리 드론이 4초 만에 바다에 처박혔다?국방과학연구소의 자폭 드론 시제품이 마라도함에서 두 차례 발사됐으나 각각 2초, 4초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이란산 샤헤드 드론(7300만원)이 미군 조기경보기(4500억원)를 격추한 사례가 보여주듯 세계는 이미 드론 재무장 경쟁에 돌입한 반면 한국의 드론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11.5% 줄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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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현장]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출판 AX, AI 도입 아닌 '업무 재설계'가 핵심"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대한출판문화협회 강연에서 AI 도입과 AX(AI 전환)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감증명서를 AI로 더 빨리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인감증명서 자체를 없애는 것이 진짜 AX라고 설명하며, 출판산업이 단건 데이터 판매에서 라이선스형 지식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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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가상자산 과세 1년 앞…한국 온체인 활동 15조원, '거래소 밖' 데이터가 변수체이널리시스 분석 결과 2025년 한국의 잠재적 과세 대상 온체인 활동은 109억달러(약 15조원)로 세계 11위 규모다. 다만 CARF(암호화자산 보고체계)로 포착 가능한 온체인 활동은 전 세계 기준으로도 14%에 그쳐, 2027년 과세 시행을 앞두고 거래소 밖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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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초에 117억, 이들은 왜 광고판을 샀을까"2026년 슈퍼볼 광고 시간을 구글·메타·오픈AI·앤트로픽 등 AI 기업이 장악했다. 2012년 40%에 달했던 자동차 업체의 슈퍼볼 광고 비중은 2025년 7%까지 급감한 상태다. 빅테크는 AI 인프라에만 7250억달러를 쏟아붓는 동시에 마케팅 예산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이는 알파벳(19.1%)·메타 등 실제 광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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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AI 데이터 라벨링 시장 새 판도…아마존은 접고, 메타·머코는 뜬다아마존이 21년간 운영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미캐니컬 터크를 9월 30일 종료한다. LLM이 단순 라벨링을 자체 처리하게 되면서 시장은 RLHF와 전문 도메인 지식이 필요한 고난도 데이터로 이동했고, 메타가 투자한 스케일AI의 빈자리를 머코가 빠르게 채우고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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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애플, 9월 9일 '놀라움과 빛남' 아이폰 이벤트 개최…폴더블 시대 여나?애플이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8일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성 갤럭시 Z Fold8이 이미 한국 사전예약 144만대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상태라,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에서 양강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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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30개 클러스터에 6.5조 쏟아부었다…하지만, 티가 안난다?전국에 흩어진 2,330개 산업 클러스터에 지난 5년간 6조 5,449억원이 투입됐지만 유사·중복 투자와 부처 분산 관리로 효과는 희석되고 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전국 1위 성과를 낸 반면 전북은 182개 클러스터를 운영하고도 경제 비중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지역별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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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현장] AI에 돈 몰리는 실리콘밸리…투자 기준은 '기대'에서 '실적'으로2026년 상반기 세계 벤처투자는 51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오픈AI·앤트로픽 두 곳이 그중 43%를 가져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공영준 심사역은 이제 투자자들이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매출·고객 유지율·성장 속도로 AI 스타트업을 검증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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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둘러보는 사람 늘었지만 결제액은 감소…AI로 '가치' 따지는 뷰티 소비자크리테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뷰티 시장은 온라인 트래픽이 14% 늘었지만 평균 주문 금액은 10% 줄어 '가치 검증형 소비'가 뚜렷해졌다. 국내 소비자의 44%가 AI로 제품을 탐색하고, 52%는 생활용품 자동 재주문에 AI를 맡길 의향이 있다고 답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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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준하 오토랩스 대표
"제조공장의 ROI를 다시 설계하는 AI 검사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섬유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빠르게 돌아가는 원단을 눈으로 좇으며 결함을 찾아낸다. 검사원이 구멍이나 실 빠짐을 놓치면 그 원단은 그대로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고, 몇 주 뒤 고객이 불량을 발견해 클레임을 제기하면 어느 공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되짚기조차 어렵다. 유준하 오토랩스 대표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다. 오토랩스는 롤투롤(R2R) 방식으로 생산되는 원단과 펄프·제지 표면을 AI로 검사하는 '오토비전'을 개발하는 제조 AI 스타트업으로, 기존 설비를 통째로 바꾸지 않고 카메라와 조명 장치를 기존 라인에 추가하는 레트로핏 방식을 택했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결함을 찾는 데서 끝나지 않고, 결함 위치와 이미지, 검사 리포트를 남겨 사후 품질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든다는 점이다.
유 대표는 대학 시절 두 차례 B2C 창업을 시도했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경험이 부족했다"고 그는 당시를 돌아봤다. 이후 데이터센터와 스마트공장 인프라를 설계·납품하는 B2B 기업에서 일하며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봤고, 정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실제 현장의 자동화 수준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노동집약적인 환경이나 중소 제조공장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잡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2025년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오토랩스를 창업한 뒤 유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와 앤틀러코리아 인셉션 프로그램을 거치며 프리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실제 공장에 들어가자 첫 가설부터 흔들렸다. 원단 산업은 이미 생산기지가 인건비 낮은 동남아로 이전한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었기 때문에, "AI가 사람을 대신해 검사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접근은 시큰둥한 반응만 얻었다. 유 대표는 방향을 바꿔 품질 클레임 비용 절감을 내세웠다. "클레임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품질을 보증할 증거를 만들어 클레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거였다. 그렇게 ROI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하니 반응이 달라지더라"고 그는 설명했다.
오토랩스의 기술적 차별점은 대규모 결함 데이터 없이도 설치 직후 바로 불량 탐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 기술의 선행 학습 데이터는 암세포 이미지였다. 미세한 형태 이상을 찾아야 하는 의료 이미지와 원단 결함 탐지 사이의 공통점에 주목한 결과다. "선행 학습된 모델을 가지고 현장에 먼저 적용하고, 거기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다시 같이 학습시키면서 뒤에서 AI 모델이 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유 대표는 말했다. AI가 정상과 다른 영역을 먼저 찾아내면 숙련된 작업자가 실제 결함 여부를 판단하고, 그 판단이 다시 데이터로 축적되는 구조다.
물론 이 알고리즘이 곧바로 공장에서 작동한 것은 아니다. 실험실과 다른 환경 변수들이 연달아 문제를 일으켰다. "어떤 공장은 와이파이가 너무 약해서 AI 모델이 돌아가다가 계속 끊기기도 했고, 외부 빛이나 진동 때문에 시스템이 먹통이 되기도 했다. 에어컨이 안 돌아가는 공장에서는 산업용 PC가 과열돼 꺼지는 문제도 있었다"고 유 대표는 당시를 떠올렸다. 니트 원단은 장력에 따라 폭이 변해 처음 설계한 롤러 구조로는 검사 자체가 어려웠고, 결국 카메라뿐 아니라 롤러와 기계 구조까지 다시 손봐야 했다. 유 대표는 제조 AI 기업에 필요한 역량을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라고 정리했다.
오토랩스는 현재 디자인 파트너 3곳과 채널 파트너 1곳을 확보했고, 펄프·제지 현장은 지난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유 대표는 "펄프 생산라인에서 약 한 달 동안 1780건 이상의 사전에 정의하지 않은 이상 이미지를 축적했다"며, 벌레 결함 데이터를 따로 학습시키지 않았는데도 조그마한 벌레가 눌린 자국까지 실시간으로 잡아낸 사례를 소개했다. 장기 전략은 검사장비 판매에 머물지 않는다. 생산라인이 늘어날수록 사람의 판단이 더해진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데이터 해자'로 삼아 궁극적으로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저희의 최종적인 목표는 향후 2년 안에 자체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유 대표는 말했다. 우선 공략 분야는 난도가 높은 원단과 상대적으로 패턴이 단순한 펄프이며, 이후 필름과 이차전지 소재, 탄소섬유, 항공우주 소재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로드맵은 국내 디자인 파트너의 유료 전환을 시작으로 베트남, 미국·일본 시장과 OEM 라이선스 사업까지 이어진다. "오토랩스 하면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싶다. 저희가 구축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롤투롤 산업에서는 검사 AI의 표준이 됐으면 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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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차 팔아서 돈 못 번다" 중국 완성차 공룡들, 휴머노이드 로봇에 올인중국 완성차 제조사들이 자동차 산업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다. 샤오펑 로봇 자회사는 9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비야디·체리자동차 등도 로봇 전담 부서를 신설하며 시장 진입에 나섰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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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단순 칩 판매는 끝났다" 엔비디아, AI 데이터센터 판도 뒤엎는 신기술 공개 엔비디아가 GPU 단품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시장 독점을 강화한다. 차세대 베라 루빈 아키텍처의 베라 CPU는 데이터 병목을 해소해 전체 작업 속도를 3배 이상 끌어올린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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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말 한마디로 항공·호텔 예약"…구글 AI, 여행 검색판 뒤흔든다구글이 검색 AI 모드에 실시간 가격 추적과 마일리지 조회, 결제까지 처리하는 여행 전용 기능을 탑재했다. 300개 이상 항공사·여행 사이트 가격을 분석해 최적 옵션을 제시하며, 구글 페이로 호텔 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완료할 수 있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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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8조원대 인수 합의"엔비디아가 오픈소스 AI 모델 저장소 허깅페이스를 약 18조 1,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단독 보도했다. 허깅페이스는 2023년 시리즈D 당시 기업가치 45억달러를 인정받았는데, 이번 인수가는 그보다 3배가량 뛴 수준이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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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횡설수설 말해도 착!…구글, '말하는 대로 글 쓰는' 초강력 AI 공개구글이 두서없이 말해도 정돈된 문장으로 자동 변환하는 오디오 모델 '제미나이 3.5 트랜스크라이브'를 공개했다. 85개 이상 언어를 자동 감지하고 최대 3명의 화자를 구별해 기록하며, 크롬 전체 입력창과 지메일·문서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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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우주에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스페이스X, 엔비디아 칩 싣고 궤도 진출스페이스X가 저궤도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마인드' 프로젝트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을 탑재한다. 일론 머스크는 최대 100만 개 위성으로 구성된 궤도 데이터센터 계획을 밝혔지만, 방사선에 따른 데이터 오류와 막대한 발사 비용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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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조 몸값' 잭팟 노린다… 오우라, 수면 측정 '가짜 논란' 속 9월 미국 상장 강행스마트 링 대표 기업 오우라가 9월 미국 증시에서 최대 3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다만 정확한 수면 단계 측정을 홍보해온 것과 달리 병원급 임상 장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한 상태라, 상장 흥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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