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애드테크(Next ADtech)'라 불리는 리테일 미디어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구매 시점 고객들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테일러 이커머스 앱과 웹 등 오픈 인터넷상에 광고를 송출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최근 AI와 머신러닝의 도입으로 더욱 발전된 애드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리테일 미디어의 부상은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상황과 연관이 있다. 데이터 확보와 광고 채널이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리테일 미디어는 리테일러가 보유한 웹과 앱에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바로 카카오스타일 출신 윤거성 대표가 창업한 펄스애드다.

펄스애드는 설립 직후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CJ ENM의 전략적 투자 유치와 팁스 선정 등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윤거성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펄스애드는 아마존 광고와 리테일 테크 스택을 통합해 브랜드가 마케팅과 세일즈 성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RTB(실시간 입찰) 엔진을 통한 캠페인 자동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에서는 펄스애드의 주요 고객사들이 최대 노출량 2451% 증가, 매출 1293% 신장을 기록했다.

초기 펄스애드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채택한 고객사들은 K-뷰티와 K-푸드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모든 고객사가 평균적으로 10~22% 광고수익률(ROAS) 개선, 12~31% 전환율(CVR) 상승을 경험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아마존에서도 성공 사례로 꼽히며, K-뷰티 기업 '위시컴퍼니'는 최근 북미 마케팅 캠페인 전체를 펄스애드에 맡기기로 했다.

윤 대표는 "펄스애드는 북미 주요 시장에 최적화해 개발되고 있다"며, 북미 탑티어 기업들의 프로덕트를 벤치마크하고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반영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테일 미디어의 '초실시간성'과 '멀티채널 컨버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까지 리테일 미디어 인프라가 더 많이 확충될 것입니다. 펄스애드는 이러한 인프라 위에 광고를 집행하는 DSP(Demand Side Platform)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다양한 채널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윤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우스2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콤팩트'는 기기 내 구동에 최적화된 소형 모델, '밸런스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범용 모델, '슈프림'은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X(구 트위터)의 대안 SNS인 블루스카이가 20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대선 직후 일일 활성 사용자 수에서 스레드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미국과 영국의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스레드를 추월했다. 11월 15일 기준 미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2월 공개 이후 9월 900만에서 급격히 성장했다. 다만 X는 여전히 블루스카이보다 10배 이상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팀이 암호화폐 정책을 전담할 새로운 백악관 직책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인수팀은 해당 직책을 맡을 후보를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했으며,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첫날' 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유튜브가 '숏츠' 플랫폼에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드림 스크린(Dream Screen)'이라 불리는 이 새로운 도구는 AI를 활용해 동영상 배경을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Veo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1080p 해상도의 비디오 배경을 만들어낸다. 사용자는 숏츠 카메라의 '그린 스크린' 옵션에서 이 기능을 찾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캐나다에서 인체 실험 승인을 받았다. 이는 미국 외 최초의 임상 시험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에 따라 토론토 웨스턴 병원이 첫 수술 장소로 선정되었다. 뉴럴링크는 현재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특히 척수 손상이나 ALS로 인해 손 사용이 제한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법무부(DoJ)가 구글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23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통해 크롬 웹 브라우저 매각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제한을 포함한 광범위한 조치를 제안했다. 법무부는 크롬 브라우저 매각이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막고 경쟁사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검색 엔진 우대 중단을 요구했으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매각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40억 달러(약 5조 6,140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아마존의 앤트로픽 총 투자액은 8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 형태로 이루어지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택했다. 

페루 남부 팜파 사막에 위치한 나스카 라인은 고고학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다. 지상에서는 단순한 홈이지만 공중에서 보면 동물과 기하학적 문양으로 변하는 이 거대한 지상화는 기원전 200년에서 서기 700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야마가타 대학의 마사토 사카이 교수팀은 AI와 드론을 활용해 6개월 만에 303개의 새로운 지상화를 발견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구현한 '윈도우 365 링크' 미니 PC를 공개했다. 이 장치는 윈도우 365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윈도우 11 버전을 스트리밍하며, 몇 초 만에 부팅되고 모든 데이터와 앱이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윈도우 365 링크는 주로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 분야의 저명한 애널리스트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네덱트 에반스가 2025년 테크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AI가 세상을 삼키다(AI eats the world)'라는 주제로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AI가 가져올 산업 전반의 변화를 분석한다. 에반스는 매년 테크 산업의 거시적 트렌드를 분석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알파벳, 아마존부터 LVMH, 히타치까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그의 인사이트를 참고하고 있다. 2025년 보고서에서는 AI 기술이 전 산업 영역을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 CEO 쇼우 지 츄(Shou Zi Chew)가 미국 관련 사안에 대해 일론 머스크의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측근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 점점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머스크의 행보는 많은 테크 기업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젠 테크 기업들이 사업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행동은 머스크를 만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