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클라우드앤 대표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292
2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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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미국의 ESG 공시 의무화, 한국거래소의 ESG 공시 가이드라인 마련 등 ESG 관련 규제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2015년 창업한 AI 프롭테크 스타트업 ‘클라우드앤’은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여 한국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개척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구원 시절부터 건물 에너지 관리 기술을 연구해 온 김정석 대표가 창업한 이 회사는 AI와 IoT를 접목한 건물 에너지 및 시설 유지 관리 플랫폼 ‘포레스트앤(PorestN)’을 개발하여 기업들의 ESG 대응을 돕고 있다.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기술이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건물의 98%를 차지하는 기존 건물(기축 건물)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적용률은 2%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기축 건물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첫째, 건물주 입장에서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합니다. 둘째, 기존 시스템을 도입하려 해도 설치된 제품과 프로그램이 제각각이라 데이터를 취합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죠.”
클라우드앤은 기존 건물의 설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IoT 디바이스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또 무선 네트워크 기술(LoraWAN)을 활용해 기존 네트워크와 분리된 100% 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30% 저렴한 비용으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방식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네트워크 공사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우리는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습니다.”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클라우드앤은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에너지 절감이 필수적인 기후를 가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클라우드앤은 태국의 대형 마트 BigC Supercenter와 PoC(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고, 이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처음부터 PoC를 진행하면서 현지 환경에서의 효과를 입증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1년 동안 에너지 절감 데이터를 쌓아 효과를 보여주면 계약으로 이어지는 방식이죠.”
클라우드앤은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직접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였다. “처음에는 하드웨어 전문 업체와 협업을 고려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통신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직접 개발을 결정했습니다. 2~3년 동안 개발에 매달린 끝에 자체 기술을 완성했죠.” 그 결과, 공인시험기관 인증 기준으로 통신 안정성 99.3%, 데이터 정확성 98.8%를 확보했다.
최근 클라우드앤은 건물 에너지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조업체의 ESG 데이터 모니터링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부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량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유럽 수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데이터가 필수로 요구되거든요.”
클라우드앤은 현재 연매출 7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 내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우리는 단순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넘어, 건물 운영 데이터와 ESG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창업자로서의 소회를 이렇게 전했다.“사업 초기에는 ‘너희가 이런 기술을 만들 수 있겠어?’ ‘운영할 수 있겠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10년간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쌓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이제는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ESG와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우리의 목표는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물 운영을 실현하고, 기업들이 ESG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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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에 대한 커피챗, 'tech easytalk'
이번 시간은 '초극화 시대 브랜드 생존전략'에 대해 호카 브랜드로 유명한 조이웍스의 김만희 마케팅 총괄본부장님과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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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의 문제,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날 특히 관심이 집중된 것은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남보현 에이치지이니셔티브 대표의 키노트 발표였다. 각 연사들은 ‘스타트업의 기회 인구테크로의 확장’ ‘스타트업, 인구문제의 해답을 찾다’ ‘인구변화, 지속가능한 투자의 기회’를 주제로 인구감소와 세대 변화의 상황에 직면한 스타트업계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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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맞설 ‘메타AI’는 인스타그램을 넘어설까 메타가 기업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사용자 기반으로 메타AI를 선보인다. 그동안 메타AI는 기업의 기존 소셜 앱을 통해서만 사용자에게 제공됐지만, 이제 독립형 메타AI를 공개하면서 사용자가 메타AI와 더욱 심층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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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넘어 LWM 시대 온다 이제는 LLM을 넘어 거대세계모델(Large World Model·LWM) 시대가 오고 있다. 엔비디아는 3D(3차원)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갖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같은 가상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구글은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LWM을 지향한다.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실제 공장을 가상으로 복제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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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AI 인프라 격전지로 부상…韓 우군 확보 ‘사활’ 올해 주요 참가사들이 주목하는 화두는 AI 인프라다. 올해 들어 미국 730조 원, 유럽연합(EU) 300조 원, 프랑스 170조 원, 영국 26조 원 등 주요국 정부가 잇달아 최대 수백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다. 한국 정부 역시 민관 합작 국가 AI 인프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만 2조 5000억 원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인프라뿐 아니라 AI에이전트 등 AI 전반에 대한 경쟁도 한층 격화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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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MS 뛰어든 ‘양자컴’은 도대체 뭔가요?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까지 자체 양자 컴퓨팅 칩 개발에 뛰어들었다. 빅테크도 양자 칩 개발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외부 세계와의 상호 작용으로 내부의 섬세한 양자 상태가 파괴될수 있어, 실제 큐비트 자체를 구축하고 정보를 입출력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양자 컴퓨터 개발에 매달리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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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등에 업고도 ‘테슬라’ 주가가 ‘폭락’ 중인 이유 테슬라가 그동안 홍보해왔던 ‘부분 자동주행시스템’에 실망한 소유주들의 불만으로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유럽에서는 테슬라 신차 판매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반복적으로 개입해서 벌어진 ‘CEO 리스크’라는 분석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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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토스 대표, “금융을 넘어 일상과 오프라인, 글로벌로 확장 계획”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은 곧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특허를 보유한 1원 인증,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 사용자 경험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5년 2월 현재 2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고객의 필요에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토스는 금융 수퍼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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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가 2025년 후반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의 알파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렛 애드콕 CEO는 이 가속화된 일정이 회사의 새로운 AI 모델 '헬릭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헬릭스는 시각 데이터와 자연어를 처리해 로봇의 새로운 작업 습득 속도를 높이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다. 피규어는 최근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중단하고 헬릭스와 같은 자체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실험실 환경에서 초기 가정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음식 준비 등 다양한 가사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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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GPT-4.5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를 "지금까지 가장 지식이 풍부한 모델"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첨단 AI 모델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GPT-4.5는 기존 GPT-4보다 계산 효율성이 10배 이상 개선되었으며, 더 나은 글쓰기 능력과 향상된 세계 지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전 모델들보다 '세련된 성격'을 가져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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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첫 단계를 밟았다. 회사는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에 운송 전세 운송업체 허가를 신청했다고 로이터가 27일 보도했다. 이번 신청은 테슬라가 차량 fleet을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해주지만, 자율주행 차량 운행과는 별개의 허가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만 승인받은 상태다. 그러나 실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추가적인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로보택시 사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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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에 맞춰 감정 표현하는 TTS 모델 '옥타브' 출시 뉴욕시 스타트업 흄 AI(Hume AI)가 '옥타브(Octave)'라는 새로운 텍스트-음성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과 감정 토큰으로도 훈련된 최초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텍스트-음성 변환 시스템으로, 단어를 맥락 속에서 이해하여 톤, 리듬, 억양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더 행복하게", "더 화나게", "더 비꼬는 투로" 등 자연어 지시를 통해 문장 단위로 음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모델은 문단 전체를 고려해 맥락을 파악한다. 옥타브는 현재는 영어와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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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월간 10억 시청자로 '팟캐스트 최강자' 등극 유튜브가 전 세계 월간 팟캐스트 시청자 10억 명을 돌파하며 세계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2024년 사용자들은 거실 기기에서 매월 4억 시간 이상 팟캐스트를 시청했다. 미국에서는 주간 팟캐스트 청취자의 31%가 스포티파이(27%)와 애플 팟캐스트(15%)를 제치고 유튜브를 선호 서비스로 선택하고 있다. 10억 월간 팟캐스트 사용자를 보유한 유튜브는 2024년 말 기준 6억 7,500만 명의 월간 활성사용자를 가진 스포티파이보다 훨씬 큰 규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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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가 8% 이상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서 탈락했다. 목요일 주식 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약 2,73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 9,400억 달러로 떨어졌으며, 3조 달러 클럽에는 애플만이 유일하게 남게 되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2위 기술 기업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수요일 발표한 실적에서 393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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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쓰로픽,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네트 출시 앤쓰로픽이 빠르고 느린 사고가 모두 가능한 새로운 AI 모델인 클로드 3.7 소네트( Claude 3.7 Sonnet)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클로드는 사용자가 직접 사고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을 채택하여 상황에 맞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가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문제 해결보다는 실제 작업에 더 적합하도록 개발되었으며, 특히 코딩 및 프론트엔드 웹 개발 분야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클로드 3.7 소네트는 모든 클로드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개발자는 API 등을 통해 새로운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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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루언서-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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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의 스마트 전자라벨 서비스, 들어보셨나요? 종이 가격표 대신 전자라벨을 테스트하더니,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대면 온라인몰 상품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이 “신기하다”, “유용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 중 가장 진보된 형태라 평가할 만합니다. 하지만 직접 매장에서 체험해 보니, 한계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스마트 전자라벨 도입은 단순한 ‘고객 편의성’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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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초극화 시대 브랜드 생존전략
- 연사 : 김만희 호카 마케팅본부장
- 일정 : 2025년 3월 22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10 양화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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