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옥 김은숙 대표·이재준 CPO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298
202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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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가옥 김은숙 대표·이재준 CPO
서울가옥은 공급난과 가격 급등, 전세 사기 등으로 복잡해진 서울 주택 시장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이 아닌 ‘개별 맞춤형 주택’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서울의 주택 공급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서울가옥이 제안하는 방식은 간단하지만 혁신적이다. AI기술로 개발가능한 서울의 소형 필지를 찾아내고, 수요자가 원하는 위치와 예산, 생활 방식에 맞춘 설계를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 곳곳에 흩어진 개발 가능 필지는 무려 20만 개. 서울가옥은 이를 활용해 매년 1천 세대의 고품질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본다.
창업자인 김은숙 대표와 이재준 CPO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만났지만, 서울의 주거 문제를 풀고자 하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팀을 꾸렸다. 이재준 CPO는 “아파트의 다음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빌라가 아닌 새로운 주택 유형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이 정도의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다면 내가 직접 창업하는 것이 낫겠다”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서울가옥의 핵심은 ‘수요자 중심 설계’다. 프리패브 철골 구조로 지어진 주택은 층마다 구조가 다를 수 있고, 천장고는 2.7m 이상으로 아파트보다 개방감이 탁월하다. “공급자가 정한 집이 아닌, 내가 원하는 위치에 내가 원하는 공간을 짓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이 두 창업자의 믿음이다.
AI 기술로 자동화된 설계 시스템과 건식 공법은 전체 공기를 1년 이내로 줄이는 데 기여한다. 김 대표는 “예산이 6억이면, 어느 지역에 어떤 집을 지을 수 있는지, 이자와 상환 계획까지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집 짓기를 넘어 ‘새로운 주택 구매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다.
주문형 주택은 젊은 1~2인 가구뿐 아니라 시니어층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재준 CPO는 “서울의 토지 중 아파트는 30%에 불과하다”며 “철골 구조는 향후 실버 주택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시의 재생과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까지도 염두에 둔 전략이다.
서울가옥의 다음 목표는 플랫폼 고도화와 브랜드 확산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 투자하고 싶은 집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김 대표의 말처럼, 이들의 궁극적인 방향은 ‘누구나 자신만의 집을 가질 수 있는 도시’다. 이를 위해 금융과의 연계, 마케팅 채널 확장도 준비 중이다.
“우리가 만드는 주택은 50년, 100년을 갈 수 있는 집”이라는 서울가옥 팀. 서울의 주거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이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되겠다”는 그들의 다짐이 현실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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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 : 양준균 퍼플아이오 리더
4/28(월) 오후 2시~4시 | MARU360 세미나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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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그록’ 지나치게 ‘깨어있는’ AI 챗봇 테스트 결과는? 챗GPT와 그록 등 인기있는 AI챗봇들은 민감한 정치적 비판, 시민권 및 시위 관련 질문 등 민감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오픈AI의 최신 모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한 허용범위가 줄었지만, xAI는 오히려 그러한 질문에 기꺼이 대답하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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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노리는 우크라 드론···최신 게임체인저 기술 3가지 웬만한 전투기 뺨치는 공격력을 갖는다. 미사일과 드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드론도 등장했다. 항속거리가 F16 전투기 수준인 3000km인 모델까지 내놓았다. 우크라이나군의 무인항공기(드론·UAS) 얘기다.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 최초의 본격 드론 전쟁이랄 수 있다. 특히 전쟁비용과 전투장비 등 모든 자원에서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은 가성비 높은 모든 용도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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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中 화웨이 완벽 차단 사실상 불가능…美 관세 중장기 리스크 TSMC가 자사는 반도체 공급망 내 역할상, 고객사 제품이 실제로 최종 사용자 또는 제품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며, 특히 3자 경로를 통한 우회 수출까지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업계는 미국이 지난 2020년부터 화웨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정해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TSMC 기술 기반의 칩이 화웨이 제품에 탑재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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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공채 자소서 작성왕은 ‘경영학도’ 올해 1~3월 상반기 공채 시즌 기간에 작성된 자기소개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영학 전공자들의 자소서 작성 건수가 총 10만2319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기계공학(4만3290건) ▲전산학·컴퓨터공학(3만9088건) ▲전자공학(3만4758건) ▲경제학(3만1130건) 순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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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AI’ 양자 컴퓨터가 해결할 3가지 현실 세계 문제 구글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양자컴퓨터 개발과 AI 연구가 향후 의학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인류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글은 현재 획기적인 양자칩으로 평가받고 있는 ‘윌로우’와 구글 딥마인드 개발자에게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을 안긴 AI 모델 ‘알파폴드’를 보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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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검색, 유럽서 빠른 성장…구글과 경쟁 본격화 오픈AI의 유럽법인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챗GPT 검색의 월평균 활성 이용자는 약 4,13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20만 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챗GPT 검색은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DSA)이 규정한 ‘매우 대형’ 온라인 플랫폼 기준에 근접하고 있다. DSA는 월평균 4,500만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가진 플랫폼에 대해 추천시스템 거부권, 데이터 공유, 외부 감사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구글이 챗GPT보다 373배 더 많은 검색을 처리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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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와의 관계 딜레마…테슬라 ‘코드 레드’ 위기 테슬라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여파와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 트럼프 정책에 반감을 가진 국내외 소비자들이 이탈할 수 있고, 반대로 거리를 둘 경우 백악관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올해 1분기 테슬라는 두 자릿수 성장세가 멈춘 뒤 역대 최대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 이후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경영 집중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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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구글 크롬 분할 매각 가능성 제기 미국 법원이 구글의 시장 독점 해소를 위해 크롬 브라우저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분할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밋 P. 메타 판사는 최근 열린 반독점 소송 심리에서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위해 일부 사업을 다른 기업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구글이 가장 먼저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자사 제품이 경쟁사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선택한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법원과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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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대 본격 도래”...300명이 150억 뷰 기록 유튜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실제 인간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보고서는 “작년 유튜브에서 활동한 상위 300명의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전 세계에서 150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 중 10억 회는 미국 시청자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뉴로사마(Neuro-Sama)', '하츠네 미쿠', '코드 미코' 등을 대표 사례로 소개하며, 이들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고도화된 기술로 제작된 ‘버추얼 휴먼’이라고 정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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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1대의 로봇이 출전해 21km 코스를 인간 러너들과 함께 달렸다. 로봇들은 대부분 출발선에서 넘어지거나, 주행 중 머리가 분리되고 쓰러지는 등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참가 로봇 중 6대만이 완주에 성공했으며, 우승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차지했다. 톈궁 울트라는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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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GPT-4.1 발표 이틀 만에 추론 모델 o3와 o4-mini를 새롭게 출시했다. o3는 오픈AI의 가장 발전된 추론 모델로 코딩, 수학,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o4-mini는 저비용 대안으로 동일 분야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두 모델 모두 웹 브라우징과 이미지 생성을 포함한 챗GPT의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모델들은 이미지를 보고 해석하며 생각할 수 있어 화이트보드, 다이어그램, 스케치 등을 이해하고 추론 과정에서 이미지를 조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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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통합...구글 문서·이메일·캘린더까지 분석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의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Claude)’를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통합해 지메일, 캘린더, 구글 문서 등에서 AI 기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유료 사용자는 별도의 파일 업로드 없이 클로드가 이메일, 일정, 문서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 비서처럼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마케팅팀은 이를 통해 임원용 브리핑북을 만들고, 엔지니어는 회의 전 관련 자료를 자동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계정이 있는 조직은 구글 드라이브 전체 문서를 분석 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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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루언서-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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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국내 지도 시각화 서비스 알아보기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내 지도 시각화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상의 인물 ‘직장인 A씨’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따라가면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지도 시각화 서비스와 활용 방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하루와 비교해 보며, 나는 어떤 상황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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