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07
20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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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대표가 이끄는 한국딥러닝은 전통적인 OCR(문자인식)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문서 이해 AI’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글자 인식에서 벗어나 문서의 레이아웃과 맥락, 의미까지 파악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66일 걸리던 AI 문서 자동화 도입 기간을 단 10일로 단축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는 “AI는 감성이 아니라 ROI로 증명돼야 한다”며, 기술보다 실용성과 결과를 중시하는 철학을 강조한다.
한국딥러닝의 대표 제품인 ‘DEEP OCR+’는 자체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문서 구조를 이해하고,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한다. 제로 라벨링, 제로 배포시간, 제로 사전훈련이라는 ‘3제로 전략’을 내세워 구축과 적용이 빠르고 유연하다. 실제로 이 기술은 국세청, 현대, KT, 한국벤처투자 등 80여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9억 원 수주와 50건 이상의 계약 논의를 이끌었다.
기술적 경쟁력 못지않게 조직 운영 전략도 눈에 띈다. 전체 인력 중 70%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이 회사는 외부 투자 없이 부트스트랩 방식으로 흑자를 실현해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억 원, 순이익 21억 원을 기록했고, 자체 GPU 서버와 분산 학습 인프라까지 보유해 AI SaaS 기업으로서 독립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 스타트업이지만, 동시에 회계와 영업에도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국딥러닝은 OCR 기술을 넘어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나아가 멀티모달 통합 지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OCR은 AI 중에서도 성과를 가장 빠르게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이미지·3D·영상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다루는 지능형 문서 처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자체 TTS, 챗봇, 검색 엔진 기술과의 결합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된다. 현재 미국·일본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IPO도 목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문서를 이해하는 AI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술력 못지않게 브랜드 신뢰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보안성과 커스터마이징 유연성을 앞세운 온프레미스 솔루션으로, 공공·금융·의료 등 레거시 강한 산업에서 특히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AI가 사람의 반복 업무를 대신하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기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단순히 빠르고 정교한 OCR을 넘어서, AI의 존재 이유를 ‘사람이 더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정의한 것이다. 김지현 대표와 한국딥러닝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방향을 향해, 가장 현실적인 기술과 가장 명확한 전략으로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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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수 작가, “AI, 비주류에게도 기회를 여는 도구가 되고 있어” ‘AI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를 집필한 서양수 작가는 책과 동일한 주제로 발표에 나서 관심을 고조시켰다. 서 작가는 마케팅 전문 서적을 집필하는 작가이자 현업인으로서 국내 대표 통신사 브랜드 마케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TV광고와 IMC 캠페인 등은 물론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모두 그의 일이다. 그런 서 작가는 기업의 대표와 실무자 사이에 존재하는 AI 기술 활용에 대한 괴리감을 먼저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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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혁 ADA 대표 “AI를 잘 쓰는 마케터’가 기존 마케터의 자리를 대체하게 될 겁니다” 고 대표는 “AI를 진짜 잘 쓰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말하며, ‘AI를 잘 쓰는 마케터’가 기존 마케터의 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마케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업무별 AI 적용 전략도 공유했다. 데이터 분석, 캠페인 기획, 고객 응대, 콘텐츠 제작 등 각 영역별로 AI에 맡길 수 있는 일과 사람이 직접 해야 할 일을 분류하고, 사람이 '사수'가 돼 AI를 조율하는 방식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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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웅 미리디 이사 “AI 서비스의 B2C 마케팅, 이렇게 하시면 어때요?” ‘결국은 써보게 만드는 것’이 AI 서비스를 B2C 마케팅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더라도, 사용자들이 직접 써보지 않으면 브랜드 경험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서 이사는 “브랜드 선호도는 사용한 뒤 생긴다”며 “사용하게 되면 익숙해지고, 익숙함이 호감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AI 기능을 경험하고, 그 과정을 공유하게 만드는 체계로 이어졌다. 서 이사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상호작용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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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 키홀 스파이 위성 사냥 시작됐다? 러시아의 누돌 PL-19(사진)는 위성 요격 무기로도 사용되는 이 탄도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이다. 지난 2021년 11월 15일 러시아는 우주에서 자국의 노후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데 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은 부스트 단계에서 탄도 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궤도에 있는 위성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우주 기반 미사일 개발을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다. 러시아는 2018년 7번째 ‘PL-9’ 대(對)위성 무기 시험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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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알고리즘 뺀 ‘뉴 틱톡’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 틱톡이 미국 기업에 매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새로운 틱톡에 대한 전반적인 관측이 나왔다. 중국이 틱톡의 ‘비밀소스’라고 알고리즘을 미국의 새로운 소유주에게 이전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거듭 밝힌 가운데, 뉴틱톡은 결국 완전히 새로운 미국 자체 알고리즘과 앱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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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7·플립7 오늘부터 사전예약…이통3사 경쟁 격화할 듯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늘(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 신제품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인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쟁탈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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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열풍에 韓스타트업도 기대감↑ 국내 블록체인 기술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열풍에 올라타고 있다.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도 하지만 발행이나 결제, 보관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한다. 정부의 강력한 가상자산 규제,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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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그록’의 폭주가 ‘AI 환각’ 이라고요?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사용자들에게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답변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수정한 후 폭력적인 게시물로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록이 히틀러를 찬양하고 반유대주의적인 증오 게시물을 쏟아내면서 사용자들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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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창업의 본질로 돌아가다”…투자 회복기 속 스타트업 생존 전략은? “저는 10년 전쯤 창업을 시도한 바 있고, 동경하던 선배 창업가, 기업들이 있었죠. 하지만 그들이 일하는 방식과 요즘 창업가들의 일하는 방식은 변화가 적지 않습니다. 가령 요즘 공유오피스에 가보면 6시 이후에 썰렁한 경우가 많아요. 퇴근 시간 이후 남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죠. 그걸 보면서 ‘어떻게 스타트업이 이렇게 일할 수 있지?’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요즘 창업가들에게 창업은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단 한번의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 없는 성장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여정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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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약 7명 “AI 번역기 사용한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6%가 이미 업무에 AI 번역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를 통해 ▲시간 절약(91.7%) ▲비용 절감(89.6%) ▲업무량 감소(89.9%) 등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장인 사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AI 도구는 ▲범용 AI(88.4%)였으며, ▲AI 번역기(67.6%) ▲AI 회의 요약 도구(26.6%) ▲AI 글쓰기 도우미(17.2%) ▲이미지 생성 도구(13.2%)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결과는 AI 번역기가 이미 국내 직장인들에게 널리 채택되는 특화형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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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14일부터 사전 신청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14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이후 21일부터 시작되는 지급 신청 기간에는 5부제에 따라 이용자 출생 연도에 맞는 일정에 알림을 보내 소비쿠폰 신청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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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vs 오픈AI 인재 쟁탈전, 역대급 보상 패키지로 업계 발칵 메타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경쟁사에서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1,374억원($100million) 규모의 계약금과 4년간 최대 6,870억원($500million)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픈AI의 핵심 연구원 최소 8명이 메타로 이직했으며, 구글 딥마인드의 잭 래와 앤트로픽의 조엘 포바 등도 합류했다. 오픈AI의 마크 첸 최고연구책임자는 내부 슬랙 메시지에서 "누군가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간 것 같은 느낌"이라며 "대규모 두뇌 유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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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11만9천 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와이즈 투자이사 맷 하우건은 비트코인 신규 생산량이 하루 450개에 불과한 반면, ETF를 통한 기관 매수는 하루 1만 개에 달한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가격 급등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우건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자산 시장 진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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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AI가 AI 기반 웹브라우저 '코멧(Comet)'을 공식 출시했다고 7월 9일 발표했다. 코멧은 초기에는 월 274,000원($200) 퍼플렉시티 맥스(Perplexity Max)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며, 추후 대기자 명단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브라우저는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여 검색 결과를 AI가 요약해주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코멧 어시스턴트(Comet Assistant)는 이메일과 캘린더 요약, 탭 관리, 웹페이지 자동 탐색 등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내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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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4모터 초고성능 R1 신형 공개 리비안이 2세대 R1의 쿼드 모터(4모터) 신형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은 오프로드 성능과 고출력을 강조한 모델로, 트럭(R1T)은 11만 5,990달러, SUV(R1S)는 12만 1,990달러부터 시작한다. 네 개의 모터가 합쳐 1,025마력, 1,198lb-ft의 토크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74마일로, 절전 모드에서는 400마일까지 늘어난다. 신형 R1은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NACS 포트를 기본 탑재했으며, CCS DC 어댑터도 제공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킥 턴’ 기능이 추가돼, 흙길이나 자갈길에서 차량이 제자리에서 회전하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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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앤스로픽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다음 주 앤스로픽을 파트너로 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다고 테크크런치가 독점 보도했다. 이 마켓플레이스는 스타트업들이 AWS 고객에게 직접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고객들은 한 곳에서 요구사항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탐색하고 설치할 수 있게 된다. AWS는 다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스타트업이 에이전트 설치로 얻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가져갈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4월에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에 에이전트 스토어를 출시했으며,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도 자체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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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챗봇 ‘그록(Grok)’을 신차에 탑재했다. 7월 12일 이후 출고되는 미국 내 모든 테슬라 차량에서 그록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구독료는 없다. 구형 모델의 경우 AMD 프로세서와 2025.26 버전 소프트웨어, 안정적인 와이파이나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이 필요하다. 그록은 차량 내에서 질문에 답하는 기능만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설정, 음악 볼륨 조절, 온도 조절 등 차량 제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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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루언서-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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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지수(Index) 시각화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지수(Index)인데요! 지수는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변화율을 계산하여 비율로 표현하는 수치입니다. ‘GDP 성장률’ 지수를 예시로 들어 볼게요! 첫 번째, ‘추세 파악’ 차원에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GDP 성장률의 변화 추세 등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국가 간 상대적 수준 비교’를 위해 2025년 기준 동아시아 3국의 GDP 성장률 절댓값을 비교하고, 마지막으로 ‘다른 지수와의 관계 분석’을 위해 동아시아 3국의 GDP 성장률과 수출액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등의 순서로 살펴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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