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슬리가 여는 ‘1인 1주치의’ 시대와 아이폰17·CB인사이트 소식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14
20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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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4분, 그 이후는 누가 책임지나요?”
한국의 평균 외래 진료 시간은 4분에 불과하다. OECD 평균의 4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암 환자 등 중증 환자에게는 짧은 진료 시간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면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 몰라 말을 잇지 못하고, 간호사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병원을 나서는 일은 낯설지 않다. 이때 환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건 불확실한 인터넷 정보뿐이다.
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서비스가 있다.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퍼슬리(Pursly)는 개인 의료기록 기반의 AI 건강비서 서비스를 지향한다. 환자의 치료 여정을 함께하며, 질문에 답해주는 ‘디지털 주치의’ 역할을 자처한다.
퍼슬리의 공동창업자 오상준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 글로벌 PM으로 일했다. 이후 족부 질환 관련 기능성 인솔 커머스 사업을 창업했지만, 그는 “돈을 버는 일보다도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창업을 결심했고, 퍼슬리의 초기 버전을 1인 개발로 직접 만들었다. 서비스를 공개하자마자 중증 질환 환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팀 빌딩이 되지 않아 확장에 어려움을 겪던 중, 앤틀러 코리아 프로그램에서 공동창업자인 남궁현 대표를 만나 본격적인 팀을 꾸릴 수 있었다.
퍼슬리는 환자가 보유한 5년치 진료 기록을 단 10초 만에 연동해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과정에서 마주하는 의사결정 순간마다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간암 3기로 OOO 항암제를 투약 중이네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약학정보원이나 국제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부작용과 치료 방향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식이다. 단순한 정보 검색이 아니라, 환자의 질문과 맥락, 증상 기록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가능케 하는 구조다.
2024년 12월 MVP를 출시한 이후, 퍼슬리는 6개월 만에 누적 질문 수 40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MAU) 1만 명, 구독 유지율 82%, 이용자당 월 평균 대화 횟수 140회를 기록했다. 이 모든 수치는 광고없이 오직 자연 유입만으로 달성했다. 이용자들은 “모든 과를 꿰뚫는 주치의가 생긴 느낌”, “외래보다 더 소상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한다. 진단명, 수술 및 투약 정보, 병원 기록에 없는 개인의 일별 증상까지 포함된 555만 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가 누적되었고, 이 정보는 향후 암 재발 조기 감지나 진료비 절감 효과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퍼슬리는 의료법과 의료기기법을 준수하며 진단과 처방은 제공하지 않는 ‘비의료기기 건강관리 서비스’로 식약처 유권해석도 받았다. 현재는 B2C 멤버십 기반 모델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보험사·제약사·병원과의 B2B 협업도 확대 중이다. 최근 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 기반 상담도 가능해졌고, 이달에는 팁스(TIPS) R&D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연말까지 MAU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단순 챗봇이 아닌, 환자 곁에서 재발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꿈꾼다.
오상준 대표는 “퍼슬리는 진료 후에도 환자 곁에 남아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환자들이 늘 궁금해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옆에 있을 수 있는 존재요”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도 가장 행복했던 몇 달이었다”며 웃는 그의 말처럼, 퍼슬리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람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길을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걸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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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42와 함께 하는 커피챗 tech easy talk #8
"미국 진출, 실리콘밸리만 답이 아니다" 9월30일(화) 오전 10시~12시 / 워크토크 선릉점 18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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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앱 시장, 2025년 상반기 폭발적 성장세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생성형 AI 앱 다운로드가 67% 급증해 17억 건에 달했으며, 사용자 월간 사용 시간은 156억 시간에 이르렀다. 아시아에서 다운로드 증가율이 80%로 두드러졌고, 딥시크는 출시 6개월 만에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챗GPT, 제미나이, 딥시크 등 AI 어시스턴트 앱이 전체 다운로드의 85%를 차지하며, AI 기능 확산과 광고비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시장 역시 상반기 2,500만 건 다운로드와 7,500만 달러 인앱 수익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센서타워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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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인사이트 ‘주목할 한국 AI 에이전트’, 디노티시아·베슬AI·업스테이지 선정 글로벌 AI 시장분석 전문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AI 에이전트 기술 스택을 구성하는 135개 유망 기업’ 리포트에 한국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에서는 디노티시아, 베슬AI, 업스테이지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 패권 확보에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다가올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스택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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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휴머노이드 확장의 4대 장애물 분명한 것은 ‘단기간 내’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언젠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 각종 시설, 또는 가정에 대거 도입돼 업무의 성격에서부터 시작해 각 가정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현재 맞닥뜨린 지극히 현실적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신중론을 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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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ory] 토스 '페이스페이'와 얼굴 인식 기술의 진화, 그리고 미래② 얼굴 인식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를 무력화하거나 악용하려는 시도들도 동시에 진화해왔다. 특히 201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딥페이크(Deepfake) 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스푸핑(Spoofing) 공격은 얼굴 인식 시스템의 보안성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은 위조 공격의 난이도를 빠르게 낮췄고, 이에 대응하여 라이브니스(Liveness) 검증,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등 고도화된 보안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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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금융의 미래를 열어가는 핀테크 스타트업 톺아보기 기존 금융 시스템의 경직된 구조와 복잡한 규제를 뚫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기술과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크로스허브는 외국인 대상 신원 인증·결제 장벽을 IDBlock·B·Pay 솔루션으로 해결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프랙탈에프엔은 누구나 주식계좌로 토큰증권(STO)을 발행, 전문가 계좌 '미러링'을 가능케 하는 리틀버핏 서비스를 운영한다. 하이카이브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STO와 AI 금융 자동화로, 국내외 협력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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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중심 ‘아이폰17 프로’ 블로깅 카메라를 대체하다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17 라인업 중 아이폰17 프로가 유튜버나 사진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애플은 이번 프로 모델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하면서 대폭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캐논, 니콘 등 기업들이 출시하고 있는 블로깅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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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향에도 안전한 기술직 vs 불안한 기술직 나왔다 AI의 영향으로 모바일·자바·프론트엔드 개발자, 클라우드 아키텍트 등 기술직 일자리 채용이 최대 72%까지 급감했다. 반면, AI 아키텍트·데이터센터 기술자·SAP/오라클 전문가 채용이 최대 203%까지 늘며 AI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SW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직원관리·재무·데이터베이스 등 기업 핵심 시스템 분야 기술직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미국 중심의 현상이지만, AI 시대 기술직 고용환경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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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래에셋’과 ‘부릉’이 스노우플레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미래에셋과 부릉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으로 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AI 업무 혁신을 동시에 이뤘다. 미래에셋은 포인트인타임 데이터 관리와 AI 자동화로 업무 속도·비용을 크게 절감했고, 부릉은 데이터 병목 해소와 AI 배차 자동화로 인프라 비용 42% 절감과 데이터 처리 효율 84% 향상을 이끌었다. 두 기업 모두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 플랫폼이 실질적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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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계정 해킹 주의보…“30분만에 23차례 걸쳐 100만원 털려” 통신사는 물론 금융권, 플랫폼 등 공격 대상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데다 해킹 수법도 서버 해킹, 랜섬웨어 공격,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등 다양해지는 추세다. 최근 발생한 KT 무단 결제 사건에선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동원한 신종 해킹 수법이 등장했다. 반경 10m 이내 통신을 제공하는 펨토셀 장비를 통해 특정 지역 내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이다. KT 무단 소액 결제 사고에 이어 최근 애플 계정 탈취 사례까지 늘면서 모바일 해킹에 대한 사회 불안감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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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의장 "AI 분야 버블이지만 혁신은 이끌 것"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자 AI 스타트업 시에라(Sierra) CEO인 브렛 테일러가 현재 AI 분야가 버블 상태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샘 알트만 CEO의 "누군가는 AI에서 엄청난 돈을 잃을 것"이라는 발언에 동의하면서도, 이 버블이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현재 상황을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과 비교하며, 투기적 과열 속에서도 AI 에이전트 같은 혁신 기술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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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언어모델 '볼트젬마(VaultGemma)'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1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오픈소스 중 최대 규모의 프라이버시 보장 AI로, 훈련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차등프라이버시' 기술을 적용했다. 차등프라이버시는 AI가 훈련 데이터를 그대로 기억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노이즈를 추가하는 기술이다. 구글 연구진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모델 성능이 떨어지고 훈련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훈련 방법을 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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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나노바나나' 겨냥한 AI 이미지 모델 '씨드림 4.0' 공개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구글 딥마인드의 '나노바나나 AI 이미지 편집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AI 이미지 생성 모델 '씨드림 4.0(Seedream 4.0)'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의 AI 개발 부서인 시드(Seed) 팀은 씨드림 4.0이 강력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식명 제미니 2.5 플래시 이미지인 나노 바나나와 직접 경쟁한다고 발표했다. 바이트댄스는 자체 평가 벤치마크인 매직벤치에서 씨드림 4.0이 제미니 2.5 플래시 이미지보다 이미지 생성과 편집에서 더 강한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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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바나나' 열풍에 구글 제미나이 앱스토어 1위 구글의 제미나이 앱이 새로운 AI 이미지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이는 구글 제미나이가 처음으로 앱스토어 최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챗GPT를 2위로 밀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나노 바나나는 출시 후 1주일 만에 1천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제미나이 앱으로 끌어들였으며, 2억 장 이상의 이미지를 편집했다. 나노 바나나로 5억 장 이상의 이미지가 편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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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가 8년 만에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한다.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24비트/44.1kHz FLAC 음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무손실 음원은 별도의 고가 요금제가 아닌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에 포함돼 순차적으로 50개국에서 제공된다. 초기 지원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이며 가격 인상은 없다. 무손실 음원은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설정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소니, 보스, 삼성, 젠하이저 기기에서 우선 지원되며, 소노스와 아마존은 다음 달부터 호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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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 동영상 제작 기술 비오 3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격 대폭 인하로, 비오 3는 초당 0.75달러에서 0.40달러로 47% 할인되고 Veo 3 Fast는 0.40달러에서 0.15달러로 62.5% 할인됐다. 새롭게 추가된 1080p HD 해상도 지원으로 기존보다 훨씬 선명한 고화질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9:16 비율) 제작 기능도 새로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간단한 파라미터 설정만으로 인스타그램, 틱톡용 세로 영상과 풀HD 동영상을 바로 생성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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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LG전자가 파트너십을 통해 엑스박스(Xbox) 클라우드 게이밍을 자동차에 도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LG의 웹OS 오토모티브 콘텐츠 플랫폼(ACP)에 엑스박스가 내장되어 인터넷 연결 차량의 승객들이 엑스박스 앱에서 직접 게임을 스트리밍하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게임패스 얼티밋 멤버는 기어스 오브 워: 리로디드, 포르자 호라이즌 5,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아우터 월드 2 등 수백 개의 게임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 같은 블루투스 호환 컨트롤러가 필요하며, 자동차 데이터 요금제도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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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4만6천명에 AI 도입..."월스트리트 20만개 일자리 감소 전망" 골드만삭스가 6월 전 직원 약 4만6천명에게 생성형 AI 플랫폼 'GS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며 월스트리트에서 AI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금융업계는 수십 년간 펀드 관리, 대출 심사, 사기 탐지 등에 AI를 사용해왔지만,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는 업무 전반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AI 자동화로 글로벌 은행들이 향후 3~5년간 최대 20만개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추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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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루언서-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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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시리즈의 혁신은 ‘카툭튀’라 불리는 새로운 카메라 아일랜드 설계에서 시작된다. 이 구조는 카메라 모듈, 메인보드, 센서를 한 곳에 집중시키면서 본체 하단을 거의 모두 배터리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휴대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였다. 또한 유니바디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해 기기의 내구성과 발열 효율을 한층 강화했으며, 제조 난이도와 비용이 늘었지만 디자인 완성도와 친환경 소재 사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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