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라우저 ‘아틀라스’부터 스타링크·드론 혁신까지, 이번 주 테크 흐름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16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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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처는 늘어났지만 프로펠러의 진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글로벌 드론 산업이 중국 중심으로 발전하며 대량 생산 기성품에 의존하는 시장 구조가 이어진 탓이다. 김다빈 사일런트스카이 대표는 "드론과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이 보편화되는 내일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저소음 프로펠러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김 대표는 재학 시절부터 창업에 관심을 가졌다. 2021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참여, 학원 강사, 수소 드론 스타트업 경험을 거쳤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앤틀러 코리아 제너레이터 프로그램 모집 광고를 보게 됐고, '창업은 문제 정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앤틀러의 철학이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상했다.
"지원 당시부터 '드론' 분야에서 문제정의를 하고 싶다는 제 생각은 확고했어요. 매번 드론 이야기만 하는 제게 파트너님들은 '또 드론이냐'며 농담 섞인 핀잔을 주시기도 했죠." 투자심사를 세 번이나 받으며 김학태 COO(삼성SDI 제조혁신 전문가), 정우식 CTO(조지아공대 재료·기계공학 전공)와 팀을 결성했다.
북미 최대 드론 박람회 'XPonential'에 출품한 저소음 프로펠러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미국 H사와 1000대, 약 20억원 규모의 초도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해외 기업으로부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제 정의는 정확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3D프린팅 기반 금형 제작과 AI 기반 공기역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초도 비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12주에서 4주로 단축하고, 비용은 약 3분의 1로 낮췄다. 창업 초기임에도 30종 이상의 고유 프로펠러 디자인을 보유했다. 카본 프로펠러 생산 체계 구축으로 항공산업 핵심 기술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는 대형 카본 프로펠러 생산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달 미국 현지 비행 테스트 성공 시 매월 드론 50대 분의 프로펠러(월 400개 이상)를 생산하는 체제로 돌입한다. 공장 이전을 통해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연말부터 대량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UAM이 보편화되는 내일을 위해서는 오늘 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언젠가 서울 하늘에 수천대의 에어 택시가 다녀도 지상의 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할 날이 올 거예요. 그런 미래는 사일런트스카이가 있기에 가능하게 될 겁니다." 감항 인증도 2년 내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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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NO 에로티카’ 선언 오픈AI가 챗GPT에 성인 대화 기능을 도입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들이 믿고 쓸 수 있는 AI”를 내세워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AI 동반자 ‘미코(Mico)’를 포함한 새 코파일럿 기능은 감성 지능과 신뢰성을 강화해, 인간 중심의 AI 방향을 분명히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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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오픈AI와 협력해 GPT-5 기반 ‘챗GPT 포 카카오’를 공식 출시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텍스트 질의·이미지 생성·웹검색 등 AI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를 계기로 자체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즈’와 연계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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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챗GPT 기반 브라우저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인터넷의 새로운 관문을 열었다. 20년간 웹 검색을 지배해온 구글과 오픈AI의 충돌은 ‘검색의 시대’에서 ‘대화형 인터넷의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한다. 이제 사용자는 링크가 아니라 대화로 정보를 탐색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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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가 폭발 위험이 전혀 없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부기 대표는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며, 불이 나지 않는 배터리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현재는 산업용 ESS·데이터센터·전력망 안정화 등에서 활용 가능한 국산 차세대 저장 기술 상용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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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IT 대란’으로 본 ‘기술 없는 세상’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로 미국 전역의 결제·통신 시스템이 마비되며 ‘기술 의존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커피 주문부터 병원 통신, 금융 거래까지 멈춘 하루는, “기술이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력한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IT 인프라의 집중화가 가져올 사회적 리스크와 ‘분산·복원력 중심의 기술 생태계’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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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미국 진출을 위한 몇 가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한국 스타트업과 기술인의 미국 진출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현지 전문가들은 “법제 이해와 현지화,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분 안정과 미국식 ‘Equity’ 개념에 대한 이해가 기업 운영의 출발점으로 제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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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업의 중심축은 '전기차'에서 'AI'로 옮아가고 있다. 과거 테슬라가 전기차를 매개로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AI를 통해 인류의 삶을 직접 변화시키는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시도다. 자동차 자체를 '바퀴 달린 AI 로봇'으로 만드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베타 버전을 통해 북미에서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올해 3월 테슬라가 밝힌 FSD 적용 누적 주행거리만 36억마일(약 58억㎞)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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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무료 지원 종료’가 사용자에게 의미하는 것 전 세계 5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여전히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에 대한 무료 지원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만약 윈도우10 사용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광범위한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하는 해커들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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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루언서] 오늘 내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한국의 쓰레기 종량제 시행 30년 동안 1인당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778kg → 350kg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2023년 기준 폐기물의 80% 이상이 재활용되고 있으며, 매립 비율은 5%까지 줄어드는 등 처리 효율이 개선됐다. 한국의 재활용률은 OECD 4위(59.8%)로, 환경 정책과 데이터 기반 관리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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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실전 가상화폐 투자대회 ‘알파 아레나’에서 118.48% 수익률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딥시크 V3.1은 6개 주요 코인에 레버리지 기반 분산 투자와 손절매 전략으로 원금의 2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어서 큐웬 3 맥스(70.57%)와 클로드 소넷 4.5(16.57%)가 뒤를 이었다. 반면 GPT 5(-61.44%)와 제미나이 2.5 프로(-59.92%)는 큰 손실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단순 보유 전략(7.11%)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딥시크의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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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감정 표현하는 AI 어시스턴트 '미코' 선보여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AI의 얼굴 '미코'를 공개했다. 1997년 클리피의 AI 버전으로, 감정 표현·색상 변화·정중한 반박 기능을 갖춘 블롭 형태 아바타다. 장기 메모리와 32명 그룹 채팅도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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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미국 내 60만 명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대규모 자동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33년까지 운영의 75%를 자동화해 3년간 약 17조 원의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모델이 확산될 경우, 글로벌 고용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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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타트업 프리마(PRIMA)의 망막 임플란트가 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인공 시력’을 제공해 글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 38명 중 80%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시력 개선을 보였으며, 최대 5줄의 텍스트를 읽을 수 있었다. 이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차세대 시각 보조 장치로 평가받으며, 상용화를 위한 유럽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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