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 2026 오픈 | 나노바나나 2 출시 | 넷플릭스 케데헌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18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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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글로벌 전략②] "규제 혁신 없이 AI 강국 없다" 한국 AI 스타트업들이 “기술은 분기 단위로 진화하지만 규제는 연 단위로 늦다”며 제도 혁신을 촉구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조사에 따르면 시드는 데이터, 시리즈A는 규제, 시리즈B는 스케일업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삼쩜삼 리서치랩은 네거티브 규제·샌드박스 패스트트랙·AI 컨트롤타워 설치를 구체적 개혁안으로 제시했다. 업계는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술 속도에 맞춘 ‘규제 혁신’이 AI 강국의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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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 AI 서밋 2025의 AI 모델 트랙에서는 한국형 AI 주권을 향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 SK텔레콤은 독자 모델 A.X로 통화요약 등 1일 5000만건 처리 성과를 공개하며 고부가 산업 확장을 선언했다. 업스테이지는 AI 도입 성공률 5% 현실을 지적하고, 에이전트 기반 B2B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트릴리온랩스는 70B급 LLM을 10분의 1 비용으로 구축, 효율성과 오픈소스로 ‘한국형 프론티어 모델’ 가능성을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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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전산 마비 50일 다가오는데…국가AI전략위 '11월 종합대책'에 담길 해법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50일째 완전 복구되지 않으면서, 국가AI전략위원회가 11월 종합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정부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중화 모델을 실증 중이며, AI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를 중심으로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단순 백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단계부터 무중단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정책 중심의 접근을 넘어, 국가 단위 IT 아키텍처 컨트롤타워 구축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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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 DeFi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으로 약 1억 2,800만 달러의 자산을 탈취당하며, 감사받은 코드도 안전하지 않다는 불신이 확산됐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에게도 피해 우려를 낳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제도 공백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탈중앙화의 이상이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고 분석하며, DeFi의 미래는 중앙화된 안전장치와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의 균형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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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얼마나 벌었길래…넷플릭스, 218억 보너스 쐈다 넷플릭스가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사 소니픽처스에 218억 원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 올여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억 달러(약 1조 48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총 지급액은 판권료와 보너스를 포함해 약 582억 원, 제작비는 1456억 원에 달했다. 후속작은 2029년 공개 예정으로, 넷플릭스와 소니의 협업이 장기 시리즈로 이어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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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멈추자, 세계 공급망의 시계가 느려졌다 미국의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지 36일째. 워싱턴의 정치 교착이 장기화되자 세계 경제의 시계바늘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셧다운은 단순한 행정 마비를 넘어, AI·반도체·전기차 등 미래 산업의 시간표를 흔드는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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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소비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41%가 지난 1년간 온라인 소비재 구매를 늘렸고, 한국 소비자의 42% 역시 지출이 증가했다. 조사 대상 6000명의 소비자 중 51%는 광고가 실제 구매를 유도했다고 답했으며, 61%는 계획에 없던 상품을 광고를 통해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또한 AI를 활용하는 소비자 69%는 제품 비교·검색을 활발히 하며, 신규 브랜드를 시도하는 비율도 63%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와 광고의 결합이 소비자 행동을 빠르게 변화시키며,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소비재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 구매율이 최대 70%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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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타트업, 금융을 재설계하다 디캠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스타트업 OI #금융권’에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남도마켓은 AI 신용평가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에임스는 AI 약관 분석으로 보험 업무 자동화를 입증했다. 빅테크플러스는 카카오뱅크·국민은행과 협업해 전세보증금 보호와 비대면 대출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리턴제로는 200만 시간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STT 엔진으로 금융권 AI 음성 솔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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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를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만드는 방법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에게 1조달러에 가까운 주식을 제공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머스크가 향후 10년내 테슬라 주주 가치를 8조달러 이상 끌어올릴 경우, 그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가가 되는 길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가 실제로 달성된다면, 테슬라의 가치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합친 것과 거의 비슷해진다는 것을 의미해 실현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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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와 블록체인이 그리는 디지털 신뢰사회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디지털 신뢰사회’의 비전이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3.0 컨퍼런스’에서 제시됐다. 윤석빈 교수는 ‘Software 3.0’과 AI 네이티브 시대의 조직 혁신을, 김태헌 대표는 ‘바이브 코딩’으로 생산성 혁신을 설명했다. 김진수 고문은 자연어 웹(NLWeb)과 Agentic AI가 이끄는 차세대 UX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AI, 블록체인, UX의 융합이 신뢰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를 재편할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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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다님 리비전 대표
김다님 리비전 대표의 초기 사업 아이템은 라디오존데(기압·기온·습도 등 대기 상층 기상 정보를 측정해 지상에 전송하는 기상 관측 장비) 회수 시스템이었다. 하나에 30만원인 이 장비를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선에 드론을 달아 회수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앤틀러코리아 프로그램을 거치며 그는 깨달음을 얻었다. "하고 싶은 것을 이어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우선 빠른 매출을 낼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연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거였어요." 장기 체공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매출을 만들 방법을 찾던 중 축구 경기 촬영 시장을 발견했다.
국내 축구 상위 리그는 다각도 고정 카메라와 전담 분석 인력을 갖췄지만, K3~K7 하부 리그는 휴대폰·삼각대·개인 장비에 의존한다. 낮은 시야각과 좁은 화각, 불안정한 품질로 인해 AI 기반 분석의 전제인 '정합성 있는 영상 데이터' 확보가 불가능했다. 리비전은 풍선 기반 장기 체공형 AI 드론으로 이 간극을 '하늘에서 찍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고도 40~70m에서 F1 Score 96%의 인식률을 달성하며, 기존 솔루션 대비 1경기 촬영 단가를 1/4 수준으로 낮췄다.
리비전의 기술 구성은 직관적이다. 헬륨 비양 장치로 체공 시간을 확보하고, 유선 연결로 배터리 제약을 해소했다. 전동 윈치로 고도를 조절하고 자동 위치 유지 소프트웨어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짐벌 적용으로 진동을 흡수해 안정적 영상 품질을 구현했다. "AI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영상은 사람에게도 잘 보이는 영상입니다. 결국 잘 보이는 영상이 비용도 줄이는 거죠. 선수가 22명이라면 평균 21.6명을 인식(98.2%)한 데이터를 제시하게 된 겁니다."
초기 타겟은 하부 리그였지만 실제 시장은 유소년 리그에서 열렸다. K리그 유소년팀 전 경기 촬영 의뢰와 주요 유소년 대회 전체 촬영 실적을 확보했다. 특히 한 번 이용한 고객의 리텐션 비율이 30~40%에 달한다. "유소년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진학 경기라는 게 있어요. 단 한 경기만 보고 선수의 모든 미래가 결정되는 거죠." 리비전은 한 경기가 아닌 선수의 평소 플레이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유소년 영상 포트폴리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리비전은 영상 포트폴리오 구축을 넘어 국내외 구단 코치진에 유소년 선수의 영상을 보여주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팀 단위 과금에서 개별 학부모 과금으로 전환하면 4~5명만 신청해도 기존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플랫폼 론칭 후에는 포트폴리오 열람료, 스카우팅 중개 수수료 등 부가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할 계획이다. "모든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노력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모두 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비전은 유소년 포트폴리오 플랫폼화를 선행한 후 글로벌 진출을 계획한다. "해외 코치나 스카우터들이 이들의 영상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만든 후 확장하는 것이 더욱 파괴력 있을 것"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우선 타겟은 축구의 상업화가 진행된 일본과 아랍권이다. 기술적으로는 럭비·미식축구 등 넓은 경기장 스포츠, 산불·공사 현장 안전 감시 등 비스포츠 분야로도 확장 가능하다.
철학을 전공하고 남극 중성미자 관측소에서 일했던 독특한 이력의 김 대표는 리비전의 미션을 명확히 했다. "단 한 번의 진학 경기로 모든 것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 심장이 터질 듯한 연습경기에서 한 발 더 내딛고, 힘들어도 동료를 위해 다시 전력 질주한 그 순간들 또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매일의 노력이 장면과 데이터로 남고, 지도자와 스카우터가 공정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꼭 선보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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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빼앗나'…미국 10월 구조조정 22년래 최악 미국 기업들의 10월 감원이 15만3074명으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도입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테크 섹터가 3만명 이상 감원했으며, 올해 누적 감원은 110만명에 육박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노동시장 연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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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전자책을 자동 번역하는 AI 도구 '킨들 트랜슬레이트'를 출시했다. 전문 번역 비용의 95% 이상을 절감하지만, 번역가 3분의 1이 이미 AI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품질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영어-스페인어, 독일어-영어 번역을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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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숏폼 피드 '바이브스' 유럽 출시 메타가 AI 생성 영상만 제공하는 '바이브스' 피드를 유럽에 출시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는 비판에도 사용자가 15% 증가했으나, 'AI 슬롭' 논란과 자체 모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AI 소라와의 경쟁 본격화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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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차세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2'가 11월 출시 예정이다. 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 기반으로 4K 업스케일링, 향상된 텍스트 렌더링, 문화적 맥락 인식 기능을 제공하며, 10초 내 고품질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로 복잡한 작업도 처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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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해킹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하드웨어 지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만 약 22억 달러(3조 2,0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탈취됐으며, 이는 2024년 전체 피해액을 초과하는 규모다. 하드웨어 지갑 시장은 2025년 5억 6천만 달러(8,200억원)에서 2030년 20억 6천만 달러(3조원)으로 연평균 30% 성장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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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이 2013년 디지털 일기장에서 시작해 2023년에는 211억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며 마케팅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팬데믹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SNS 라이브 쇼핑과 제품 추천이 활발해졌고,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협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자동화 플랫폼들이 확산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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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암호화폐 담보 주택대출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암호화폐도 주식이나 채권처럼 대출 신청자의 자산 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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