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데이·DMI·AX·AIaaS…현장 이슈를 키워드로 한 번에 정리 테크42 뉴스레터
Tech Journalism by AI _VOL 323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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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데이즈·플럭스·그린시티솔루션·슬로커·디에스필터·루트렌·미스릴 등 충남 청년 스타트업 7개 팀이 ‘2025 제3회 CCEI Youth 데모데이'에서 나온 문제를 기술로 푸는 사업모델을 IR로 선보였다. 이차전지·태양광·친환경·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가 포진한 가운데, 플럭스는 소재·공정 혁신을 배터리 산업의 다음 단계로 제시하며 현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피칭 이후에는 투자자(AC·VC) 1:1 밋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투자·협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타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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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 2026] 정의동 메타 팀장은 “AI는 마케터의 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반복·세팅 업무를 줄여 고객·브랜드·메시지에 대한 본질적 판단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한국 인스타그램·Threads 유저는 부계정, DM, 릴스-스토리 등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보다 관계·소통 중심의 유틸리티 플랫폼으로 쓰고 있으며, 이 환경에서 중요한 역량은 세밀한 광고 세팅이 아니라 다양한 메시지를 설계·검증하고 AI가 학습할 신호를 잘 설계하는 ‘메시지 이해력’이라고 짚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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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업 우주발사체 실패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정상 이륙했으나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된 뒤 지상에 떨어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실패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다시 상업발사에 나설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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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AI, 2035년 우리의 삶은 2035년에는 AI 의사가 1차 진료 상당 부분을 맡고, 웨어러블·스마트 변기·맞춤 약물로 건강 관리가 정교해지는 한편, AI 변호사·판사가 법정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AGI로 업무 효율이 급상승하면서 사람들은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은 여가를 누리지만, 그만큼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라는 시간 활용과 정신건강 문제가 새로운 사회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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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구글 제친 수면추적 반지 ‘오우라’의 인기비결 핀란드 스타트업 오우라가 만든 수면추적 반지 ‘오우라링’은 5g짜리 화면 없는 반지에 월 구독 모델을 더해 애플·삼성·구글을 제치고, 올해 매출 10억달러와 누적 550만 개 판매가 예상될 만큼 급성장 중이다. 손가락이 손목보다 건강 데이터 측정이 정확하다는 포지셔닝과 ‘화면 없는, 방해하지 않는’ 웨어러블 콘셉트,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를 지원하는 독립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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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시대 저물고 ‘AIaaS’ 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6년을 기점으로 전통적인 SaaS 중심 IT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도메인 특화 AI 모델을 엣지에 두고 민감 데이터는 로컬에 두는 ‘AIaaS’와 AI 에이전트 중심 업무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에이전트 설치 없이 트래픽 단에서 상호작용을 검증하는 ‘에이전트리스 제로 트러스트’가 새로운 보안 표준이 되고, AI가 사이버 공격의 자율적 증폭 장치로 활용되면서 오래된 보안 툴을 줄이고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2026년 보안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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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올해의 단어 ‘슬롭’" AI가 대량으로 생산한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를 조롱하는 의미로 최근 널리 쓰이고 있는 ‘슬롭’(slop)이 메리엄-웹스터 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콜린스 사전의 올해의 단어인 ‘바이브 코딩’, 케임브리지 사전의 ‘파라소셜’, 옥스퍼드 사전의 ‘레이지 베이트’ 등은 모두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대 사회의 우려를 반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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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픈AI와 韓 AX 본격화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까지 담당하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가 기업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최상위 AI 서비스다. 일반 사용자 버전 대비 △보안 △관리 △협업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업 시스템 통합 역량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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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25 혁신의숲 어워즈’ 국내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이 데이터 기반으로 성장성을 검증한 6개 스타트업(플레어랩스·루멘테라·지로·스페이스브이·아타드·가제트코리아)에 CRM·제약 유통·영상·부동산·클라우드·여행 분야 상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초개인화 CRM, 제약·약국 직거래 플랫폼, AI 영상 제작·스톡 서비스, 단기 임대 표준 계약, 멀티 클라우드 자율운용, eSIM 로밍 등 각 산업 현장의 비효율을 데이터·AI·디지털 전환으로 풀어낸 점을 공통 성장 공식으로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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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대표는 14년 동안 글을 통한 텍스트 기반 마케팅 경험을 쌓아왔다. “산업 변화와 상관없이 텍스트 기반 콘텐츠가 고객의 이해를 돕고, 구매 여정에서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확신이 바탕이 됐다.
오프라인·대면 영업 중심이었던 B2B 기업들에게는 AI 검색 확산과 고객 의도 기반 탐색 패턴 변화가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기존 검색 엔진 중심의 SEO를 넘어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는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이 변화의 한복판에서 김 대표는 “그럼에도 텍스트 기반 콘텐츠가 기업의 성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AI 검색이 등장하고 검색 엔진의 한계가 지적되는 상황에서도 “텍스트가 브랜드 가치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 확신은 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수년 전 건축자재 플랫폼 아이템을 창업으로 실현하면서,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매일 시황을 쓰고 뉴스레터를 발송해 초기 성장을 이끌었다. 이 경험은 ‘텍스트를 통해 성장을 만든다’는 지금의 원칙을 세우는 기반이 됐다.
텍스트를 활용한 기업 성장 전략, 즉 콘텐츠 그로스는 2023년 1월 출범한 엘리펀트컴퍼니에서 더 구체화됐다. 엘리펀트컴퍼니는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기업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재설계하고, 산업별 고객 사례를 재해석하며, 블로그·리포트 등 텍스트 자산 전체를 하나의 퍼널로 엮는 구조적 접근을 한다. 콘텐츠의 유입·설득·전환 경로를 데이터 단위로 분석해 다음 전략을 재설계하는 ‘그로스 엔진’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조·물류·AI·반도체·HR SaaS 등 복잡한 산업군을 다수 경험하며, 고객 산업의 전문성을 ‘수요 기업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접근이 B2B 시장에서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검증해왔다.
김 대표는 특히 “실제 타깃 고객의 언어를 모르고 제작된 콘텐츠는 설득력을 잃는다”며 ‘고객 언어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재 고객이 누구인지, 눈높이가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로 전문성과 이해도의 간극을 채워야 설득과 전환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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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I 브라우저, 프롬프트 인젝션 근본 해결 어렵다” 오픈AI는 AI 브라우저 ‘아틀라스’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웹·이메일에 숨겨진 명령으로 에이전트를 조종하는 프롬프트 인젝션은 완전 차단이 어려운 장기 과제라고 인정했다. 대신 LLM 기반 ‘자동 공격자’ 모델로 내부에서 지속적인 공격 시뮬레이션과 패치를 반복해, 인간 레드팀보다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 방어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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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AI, 자판기 운영 3주 만에 망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월스트리트저널 사무실의 1,000달러짜리 자판기 운영에서 기자들의 거짓말과 트릭에 속아 PS5·생선·와인까지 공짜로 풀며 3주 만에 전액을 날렸다. 감독 역할의 AI ‘CEO’를 추가해도 가짜 이사회 쿠데타 문서에 두 모델 모두 속으면서, 에이전트형 AI가 인간의 악의적 거짓말과 사회적 속임수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한계가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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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로보택시, 샌프란시스코 정전에 교통 혼잡 가중 샌프란시스코 정전 사태 때 웨이모 로보택시가 신호등이 꺼진 교차로에서 멈춰 서거나 혼선을 빚으며 교통 혼잡을 키우며 인프라 장애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테슬라는 운전대·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2026년 3만 달러 이하 가격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웨이모와의 로보택시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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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구글 제미나이 3·나노바나나 프로에 맞서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이미지 생성 모델 ‘GPT-이미지-1.5’를 출시하고, 정밀 편집 기능과 전용 이미지 탭을 강화했다. 모든 챗GPT와 API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이 모델은 얼굴·조명·구도를 유지한 세밀한 수정과 검색 결과의 비주얼 강화까지 지원하며, GPT-5.2 발표에 이은 공격적 라인업 확장 카드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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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에서 AI를 감원 사유로 명시해 해고된 인원이 5만5천 명에 달했고, 전체 해고는 117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세일즈포스·IBM 등 빅테크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MIT는 AI가 미국 노동시장 업무의 약 11.7%를 대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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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PU에 파이토치 지원 강화 구글이 메타와 협력해 자사 AI 칩 TPU에서 파이토치를 원활히 실행하는 '토치TPU'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CUDA와 파이토치 통합으로 구축한 AI 칩 시장 지배력(70~95% 점유율)에 도전하기 위한 전략으로, 성공 시 기업들의 엔비디아 대안 전환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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